하...
2019.05.20 22:10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면서 내가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씨부리는 것들은 100% 사이비라고 보면 됩니다. 저는 기독교도 공식 종교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일종의 사이비라고 봅니다. 사람이 분명한 예수를 성교없이 태어난 인물이라고 신격화하며 추앙하는 것은 예수 사후에 이루어진 일인 것 같지만, 어쨌든 인류 의식이 아직 유치했던 시절 만들어낸 온갖 신화를 실제인양 오직 '맹종'을 강요하며 내 안의 '신성', '불성'을 부정하고 오직 '외부의 어떤 힘'에 기대게 만든다는 것. 그러면서 교회 재단만 배불리고 있지요. 한마디로 '예수장사'입니다. 저는 예수를 분명 현자라고 인식은 하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듯 그만 특별한 신의자식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불가능한 얘기지요. 저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불경도 잘 모릅니다만, '자등명 법등명'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내안의 진리를 등불삼아 홀로 걸어가야 하는 것이 영성의 길입니다. 나약한 인간은 자꾸 외부의 구원자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나 자신이 아닌 그 어느 누구도 나의 구원자가 될 수 없습니다. 종교에 빠지지 마시고 진정한 나 자신과 소통하는데 에너지를 쏟으시길... 신 혹은 참나는 날때부터 이미 모든 이의 마음에 내재합니다. 그것은 곧 생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존 종교에서 말하듯 나와 분리된 외부의 신으로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당신들 자체가 곧 신이자 신의 자식입니다. 예수가 신의 아들이라면 당신 역시 신의 아들입니다. 그렇기에 나만 신의 자식이고 너희는 구원받아야 한다거나, 내가 너희를 구원해주겠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다면 에고의 오만함이 극치를 이루어 헛소리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 생명은 동등하며 만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느 하나만 특별할수가 결코 없습니다. 이 진리를 명확히 아는 자는 겸손할 수밖에 없으며 누군가를 조정하거나 이용하려 들지도 않으며 해하려 들지 않습니다. 성경의 10계가 억지로 지켜야 할 규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규율이 아닌 저절로, 당연히 행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 되는 것입니다. '고요히 하라. 그리고 내가 곧 신임을 알라' I AM... 이 '나', 'I AM'의 실체를 깊이 명상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이 진리를 어떤 종교나 구원자에 의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깊이 탐구함으로써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