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지씨가 말하는 사전문화 증거 비판 - 양복같은 옷 입은 사전문화의 주인공 굴속의 원시인

다음글은 전법륜에서 이홍지씨가 사전문화의 증거로 올린 글 중에 한단락 입니다. http://www.falundafa.org/book/kor/zfl_14.htm

“례 를 들면 프랑스,남아프리카,알프스산에는 많은 암석동굴의 석판벽화들이 있는데 새긴것이 매우 신통하여 마치 살아있는것과 같다. 조각된 사람도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운데 또 일종 광물질염료로 칠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현대인의 옷차림이였으며 양복과 비슷한 옷 에 팽팽한 바지를 입었다. 어떤 사람은 곰방대 비슷한것을 들었고 어떤 사람은 개화장을 쥐고 모자를 썼다. 몇십만년전 의 원숭이가 어떻게 이런 높은 예술수준이 있을수 있단 말 인가?”

인 류의 초기예술이라고 부르는 Cave Art (암석동굴 석판벽화)는 가장 오래된 그림으로 추정되는 4만년전부터, 빙하기를 지나며 암석동굴에 살던 원시인들이 그들의 사냥과 생활에 대한 그림 입니다. 가장 완성도가 높고 잘 알려진 동굴벽화는 역시 프랑스의 Lascaux caves 와 스페인의 Altamira caves 입니다.

우선 이홍지씨의 실수는 이 그림을 그린 주인공은 몇십만년전의 원숭이가 아니라 4만년에서 2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원시인 이라고 고고학자들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홍지씨가 말하는 ‘모두’ 라는 단어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의 주인공들은 ‘모두’ 현대인의 옷차림에 양복과 비슷한옷과 곰방대 비슷한것을 들고 개화장을 쥐고 모자를 쓴 높은 예술 수준의 현대인을 능가하는 ‘사전문명’ 의 주인공들이라고 주장 합니다.

그 러나 lascaux 나 altamira 로 써치해서 그림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들은 단순히 원시인들이 사냥했던 동물들 입니다. 다른 동굴벽화에는 창들고 사냥하는 원시인들의 모습도 가끔 나옵니다. 어디에 현대인의 옷차림에 양복과 비슷한 옷 그림이 있습니까? 이홍지씨가 '오바'해서 극찬할 정도의 현대미술을 능가하는 예술성도 아니란 말이죠.

높 은 예술수준의 현대인을 능가하는 사전문명의 주인공들이 뭐가 모자라서 동굴에서 추위를 피해가며 생활을 합니까? 이 동굴들이 발견됐을때는 그림만 발견된 것이 아니라 원시인들이 살았던 유물과 생활용품이 그대로 발견되어서 고고학적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그런데 이홍지씨는 현대인의 옷차림에 수준높은 ‘사전문화’의 주인공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합니다. 이홍지씨만 아는 양복입은 원시인 초상이 발견이라도 됐단 말입니까? 이정도 수준의 허접한 논리와 증거로 사람을 미혹하려는 이홍지씨와 그것을 무조건 믿으려 하는 추종자들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합니다.

보너스로 얼마전에 사전문화를 굳게믿는 법륜공 수련생들이 사전문화의 증거를 눈튀어 나오게 찾다가 진화론을 부정할 단서라고 올린 포샵 컨테스트에 출전한 작품의 그림을 다시한번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http://www.snopes.com/inboxer/hoaxes/giantman.asp

많 은 사람들이 생각할때 한울빛 님이 법륜공 수련자중 특별히 극단적인 수련자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법륜공 동호회에 가보면 이분이 오히려 이지적 접근을 강조하는 '온건파' 에 속합니다. 이 카페에서 토론되고 있는 법륜공의 믿음과 논지는 실상과 비교해 볼때 온건한 논지라는 것이 무서운 사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