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020.02.28 00:35

다들 경험한 내용이 저와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

몇년 전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에 쌓여 요가로 몸과 마음을 다잡자는 생각으로 갔던 곳이었는데..

1:1 상담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백만원이 넘는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안들으면 안될것같은 분위기 조성.....

(무슨 워크샵? 도 진행하는데 거기서는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고, 어색해하는 내가 이상한가 싶은..... -_-) 

그리고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또 다른 프로그램 추천. 생각해본다, 지금은 별로 생각이 없다 식으로 말하니 표정 딱 변하면서, 저에게 엄청 기분 나쁜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 센터로는 안나가겠다고 항의했고, 다른 센터로 돌렸지만 한번 상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서였는지 그 뒤로는 아예 안갔어요. 1년치 회원권 끊었었는데, 2-3개월만 다니고 끝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회원권 날린 돈이 훨씬 싸게 먹힌걸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돈도 돈이고, 이상한 사이비에 나도 모르게 빠져있었을걸 생각하면 소름이..............


다른 분들이 똑같이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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