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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엔 보이지 않습니다.
불법 죽염과 정력제를 판매 지시한 과거의 사례는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자들의 책임을 떠안은 것이라던데 이승헌씨가 월간조선 인터뷰에서 자기 입으로 말하더군요. "나는 문제가 있는 단체의 일부는 다 바꾸어 버립니다..."
이런 분이 과연 제자의 잘못을 뒤집어 쓰고 대신 구속이 된 걸까요?
여러분은 그 사건이 이승헌씨가 죄를 뒤집어쓰고 구속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리랑이 나를 찾는 기쁨이네..
얼굴이 얼이 들어가는 굴이네.. 하며 나름대로 국어사전을 편찬하는 모습은 매니아들에겐 참으로 존경스러운가 봅니다.
그런데 왜 제 주변에 사람들은 박장 대소를 하며 웃을까요?
신격화라.. 자신의 스승님(매니아는 이승헌씨를 이렇게 부릅니다.)은 일반인의 운명을 초월하며 수련을 하시면 주위의 눈이 녹고, 먼데에 있는 아픈사람을 기로 낫게 하신다고 하던데요.
통찰력과 예지력이 있고, 예수, 석가는 어려운 비현실적 깨달음을 말했지만 이승헌씨야 말로 참된 깨달음을 가진 분이라며 이야기 하던데요..
신격화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게 신격화가 아닐까요..
기존에 뇌를 일깨운다는 방법들에다가 상단전 수련을 섞고서는 세계최초의 과학적 수련 뇌호흡이라는 행위는 참으로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베낀걸 지적하면 어느게 고유한 거냐 하면서 최초의 과학적 수련을 들먹이는 건 뭡니까.. 지들 편한대로 갖다 붙이는게 단월드 지도자들 특기 아닙니까.
일지 파워스티커로 기수련에 도움을 준다며 비싼 값에 팔아먹는 건 보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의 매니아는 차에 도배하고 다니던데요.
이건 비뚤어진 상업성이 아닌가보죠..
천금산이라 하여 단군상이 새겨진 금목걸이를 몇십만원에 파는 건 보이지 않나 봅니다.
제 주변의 매니아는 일반 금목걸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가 서려있다고 자랑하던데요.
이것도 평화학을 위한 위대한 도구인가 봅니다.
뇌스푼으로 이마에 붙이는 웃기지도 않는 짓거리를 가지고 수련을 무슨 묘기대행진 처럼 만드는 행동은 눈에 안보이나 봅니다.
뇌호흡 잘못하다가 병난 사람들 나몰라라 하는건 참으로 옳은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단학은 상업이네 어쩌네 하는데.. 상업이면 상품입니다. 상품이면 하자가 있을경우 분명 A/S를 하건 리콜을 하건 아니면 사용자의 부주의 일경우 그 근거와 해결책을 제시 해주어야 합니다.
지도자를 믿고 따라했음에도 부작용이 발생하면 수련자의 잘못이라며 나몰라라 하는 것은 무슨 상도(商道)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이승헌씨는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회사의 총수입니다.
그런데 종교평화회의라는 이상한 모임에서 종교단체 지도자인양 행세하는 건 왜 일까요? 우리나라, 아니 세계 어느나라 종교단체가 상업이며 종교라는 웃기지도 않는 논리를 내놓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난없이 돈을 벌자니 회사로 내세워야 하고, 세금을 덜내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자니 종교단체임을 내세우는 겁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인정하고 행동하면 혐오감이라도 덜가지요.
무엇보다 전세계에서 기수련과 홍익철학 같은 원리를 상품으로 내놓는 단체를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천국이요, 각종 서비스 산업을 부흥시킨 미국에서도 이런 식의 산업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실제로 종교단체들에서도 단월드는 외면 받습니다. 이건 장삿속인지, 아니면 참된 봉사단체인지 구분이 안간다는 겁니다. 지구를 힐링한다는데 무슨 힐링을 합니까..
그저 헛된 구호로 입으로만 이야기 할뿐 지도자들이 하는 행동은 평생회원 권유하는 것 밖엔 없지 않습니까.
법정스님 처럼 오두막에 살며 무소유의 기쁨를 이야기하고, 자신의 저서의 이익금을 사회단체에 헌납하는 건 보이지 않나봅니다.
자기 재산 몇백억을 자기 재단에 밀어넣는게 헌납이고 도인경영인양 쑈하는 모습은 경리업무를 좀 아시는 분들께는 눈가리고 아옹하는 꼴로 밖엔 안보이던데요..
어려운 환경에서 사범들과 회원들의 돈 걷어서 몇백억을 미국 땅에 헬스센터 지어서 상장하나 받는게 위대한 정신지도자인지 저는 헷갈립니다.
여러분도 개발이 덜 된 유타주 같은데 500억 정도 들여서 센터짓고 로비해 보세요.. 이름이 김개똥이면 '김개똥의 날'로 시에서 지정해줍니다.
이행웅씨라는 분을 아시는지요.. 이분이 미국 알칸소주에 ATA(미국 태권도 연합)의 회장직을 맡으며 수십억을 주와 시에 기부하고 태권도 페스티벌을 주최해 수백만달러의 관광산업을 안겨줍니다.
당근 알칸소주는 '이행웅과 코리아의 날'을 지정하고 태극기도 함께 걸어 줍니다. 비즈니스죠.. 근데 정신문화 단체가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게 옳은 걸까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그 돈이 다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무엇보다 저를 실소케하는 것은 그들의 오만함입니다.
비판에 대해 무슨무슨 책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하며 자신은 예외이고 타인을 지도할 권리가 있는양 위선의 말을 해대는 사람들을 보며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아울러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보다는 남의 글에 일일이 말꼬리 붙이는 습성은 여전하더군요.
박XX라는 이상한 아저씨랑 마음맞는 분들끼리 이승헌씨 찬양하는 사이트 만들어서 잘 놀면 되지 여기와서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분들에게 대화는 필요없습니다.
맹종하는 지도자 습성이 어디 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