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의 혈자리를 자극해서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고는 하는데 왠지 이거 한의원의 침술과 많이 비슷해 보입니다.
그리고 침술은 신경 잘못 건드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교육 받고 면허를 딴 한의사만 가능한걸로 아는데 이런식의 자가요법을 써도 별 문제 없을까요? 뭔가 잘못 건드리다가 부작용이 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적당히 누르는 시늉만 하고 있습니다.
또 혈자리는 오랜세월 동안 정립되서 그 부위가 아주 세분화 되어있는데 bhp는 뭐 그냥 눌러서 가장 아픈 곳이 힐링 포인트라고 하더군요. 힐링 포인트 라는 단어때문에 좀 깬것은 덤 ㅋ
도용 및 짬뽕의 대가입니다.
1990년대 초부터 국내외에서 조금 유행하는 수련법이나 건강 보조도구, 이론 등은 다 가져다 활용했습니다.
정말 손대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무조건적으로 도용하거나 모방하고 섞어서 활용해 오고 있는 단체입니다.
일일이 열거하려면 몇 사람 손가락으로도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로 순수한 수련단체라면 자신들만의 고유한 엑기스 수련법 몇 가지만으로도 세대를 뛰어넘는 맛이 있어야 할 것인데
이 단체는 도무지 수련방법이나 이론에 관한 정체성조차 없는 곳입니다.
겪어본 기억과 여기 글들 중에서, 소위 수련법이나 수련단계, 개념, 기상품으로 승허니가 풀어먹었던 것들을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로 어지럽고, 도무지 정체성을 알 수 없는 잡탕임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여기 빠진 것들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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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기운, 천지마음, 이상인간, 한세계, 영생의 기 일지파워, 단전돌, 배꼽힐링기, 천부인, 천금각 제품들(납이 주요 성분인..),
기카드, 오라테스트, 강천, 양신, 음신, 한세계, 해인, 선계, 북두칠성, 자미성, 자미원, 천부성, 조화주 하나님,
천화, 단군(할아버지), 한웅(할아버지), 천손, 벨락(세노나의 벨락 그 자체를 영적인 존재로 모시던 시절이 있었음),
천지공사, BE 피스 프로젝트, 해원(상생), 심성수련, 피비엠, 마스터 힐러, 신명군단, 천군단, 도통군자,
힐링 마사지, 솔라에너지, 뇌호흡, 뇌통합, 뇌기공, 뇌파진동, 파워 브레인, 브레인 올림피아드, 생명전자,
영기통 수련, 영인체 수련, 캡슐수련, 괴질이 온다는 헛소리, 주문수련(시천주, 태을주), 우주선, 차크라 수련, 단요가,
선불교, 선교, 천도재(신명의례), 국학, 국학원, 국조전, 신불, 역천일, 민족혼, 벤자민 학교,
삼보, 마고, 이하(캠프), 비알잉글리쉬, 글로벌사이버대학(이건 꼭 단어가 '사이비 대학'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돈 갈취하기 위한 미끼로 시작하는 기체조도 일관성 없이 센터마다 지도자 제 마음대로이고.. 뜬금없이 헬스장을 방불케하는 푸시업이나 코어 운동을 시키는 인간도 있고 .. 목적은 단 한가지. 머리통 속엔 오로지 스승놈이 세뇌 시킨대로 사기 잘 쳐서 저질 물품 팔아 스승놈 주머니 채워주는 거죠. 자격증도 없는 사이비 좀비들이 건강이 안좋은 회원 고쳐준답시고 손발에 사혈도 서슴치 않고 해대는데 기겁 했더랬죠
이씨가 일지기공이랍시고 국민체조 수준의 동작을 뱃살 출렁이며 하던 코미디같은 장면이 생각나네여. 그다음은 타포라고 조그만한 악기로 두들기며 막춤추게하고 수련원에서 정화수련이라고 소리 크게 치고 무당처럼 방방뛰머 울면 부흥회때처럼 속이 좀 시원해지는...요건 저도 뒷산에 올라가 소리 한번씩 지르고 동전노래방에서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가끔 음악 틀고 춤추면 해소되더군오..맨날 허접한 책 사재기나 시키고 뭔놈의 수련법은 수백개도 넘게 장황하게 늘어놓고 뭐 하나 제대로 연구한게 있나 모르겠네요. 결국 이씨무당교 신도 만드는거지요. 직원들은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혹사당하며 뭔 놈의 혼의 성장이라고 오는 고객들 눈속임해서 돈 뜯는 트릭만 오지게 늘고, 요즘도 매달 몇천만원씩 송금하나요? 이게 단학수련을 통한 혼의성장 정충기장신명인가여?? 그냥 폐쇄적 광신교도들 아닌가요?
이승헌의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 수법이죠.
기존의 수법이 효과가 없는게 뽀록나면 이런 반짝 상품 출시해서 끊임없이 멀쩡한 사람들 미혹합니다.
눌러서 가장 아픈곳을 찾는 압통으로 힐링포인트를 찾는건 침술 이론의 기본도 모르는 무식의 소치 입니다.
급소가 아픈건 당연한데 선무당이 막 누르다가 잘도 힐링이 되겠네요.
배꼽힐링기는 힐링이 안돼서 장사 접었나 보죠?
그전에 이런힐링 저런힐링 다 어디 갔답니까?
융합이란 단어가 유행할때는 주둥이만 열면 융합 융합 거리더니, 요즘은 또 몰입이 화두로 뜨니까 몰입이란 단어도 또 끼워서 벤치마킹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