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있게 반론해 드리겠소.(단월드 지도자와 어떤분의 토론1)(퍼온글)

예의있게 반론해 드리겠소.
 
 번호:421 글쓴이  해바라기 
 조회:255  날짜:2003/03/26 20:39
 
 

예의있게 반론해 드리겠소. 조회수:77, 추천수:4 
흐흠, 2003/03/25 오후 6:50:10 
나는 단월드 지도자입니다. 

참다가 참다가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좀 길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는건 이쪽도 마찬가지요. 너무 티낼필요 없소. 

단월드는 주식회사가 맞습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나요? 
가능하면 주식회사를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단학은 교육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는 보건복지부로 가라고 하고, 
보건복지부에서는 문광부로 가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3년을 정체성 없이 돌고 돌았습니다. 

 귀 단체는 대학도 운영하고, 부적도 만들어 팔고, 
기수련단체도 운영하고, 종교단체도 운영하고, 사실 
계열사로 이런것들을 다 운영하고 있다시피 하지 않소? 
헌데 이런 종합선물셋트보고 한가지로 지정해 달라는게 
말이되오? 

그렇다면 종교법인으로 등록할까요? 
아닙니다. 종교의 길은 걷지 않겠다고 단학을 처음 설립할 때 약속했습니다. 그건 세상과의 약속이었습니다. 
헬스클럽은 세금을 면제 받습니다. 국민건강증진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단학이 주식회사가 되면 엄청난 세금을 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학은 주식회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단학의 상업성에 대해서 비난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단학이 내는 세금만큼 낼 수 있습니까? 그렇게 안냅니다. 아니 낼수도 없습니다. 그런 길을 선택하지도 않을겁니다. 

 그럼 우리가 삼성만큼 세금을 못낸다고 삼성을 
비판하면 안되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오? 

주식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그 영리는 무엇을 목적으로 할까요? 
많은사람들이 전자까지는 생각이 미치지만 후자까지 의식을 확장시키지 못합니다. 
왜 돈을 벌까요? 
잘먹고 잘살려고요? 
평화를 이루는데는 자금이 필요합니다. 

 평화를 이루는데 자금이 필요하다? 
평화를 위해 웬 자금이 필요하오? 
군대를 운영하겠다는 이야기요? 
출판물을 만들어 당신네들의 생각을 퍼뜨리기거나 
하는 행위는 당신들 이익집단을 위한 행위이지 
전체를 위한 행위는 아니오. 

바로 평화자금입니다.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평화자금을 냅니까? 
단학을 비난하는 단체들은 얼마나 평화자금을 냅니까? 
또 냈습니까? 낼 예정입니까? 
혹시 말로만, 책으로만 떠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럼 무엇을 해야하오? 총칼이라도 들길 바라오? 
평화를 위해 모두가 길거리로 나와 시위해야 하오? 
시민의 힘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그 근본도 모르고 
지금 당신은 이야기 하는것 아니오? 
평화를 돈으로 어쩔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돈으로 어쩔수 있다. 라는 생각과 당신의 생각이 뭐가 다르오? 


지금 반전평화시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틱낫한 스님이 한국에 와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좋게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부시가 듣습니까? 
부시가 들으려면 UN이나 미국에서 얘기하는게 더 확율이 높지 않습니까? 
그 미국에 정치인, 연예인, 그리고 미국을 이끌어 나가는 중,상류층이 한민족의 평화사상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백인들이 100일간 천부경을 서예로 씁니다. 
한국민속촌을 미국의 아주 기운이 좋은 곳에 만들어서 
한국의 정신을 전합니다. 
그 일을 합니다. 

 그게 UN에 가야 하는 일이오? UN이 있음에도 
미국의 전쟁시도는 막지 못했으며, 이미 UN은 오래전 
미국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다는걸 몰라서 하는말이오? 
지금 반전운동하는 사람들이 UN에서 시위를 하고있소 
아니면 거리에서, 인터넷에서 반전운동하고있소. 
당신은 반전운동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조차 
모르잖아! 
한가지만 묻겠소. 
이번 반전시위에 당신은 몇번이나 참가했소! 

이라크 전쟁을 종교전쟁이라고도 얘기합니다. 
UN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종교지도자를 모아 놓고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얘기한 사람이 누굽니까? 
돈이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겠습니까. 

 종교는 종교일뿐이오. 게다가 종교적 문제가 분명 
포함되어 있지만, 이번 전쟁의 더 큰 근본적 문제는 
석유와 각국의 실리적 이해다툼이었소. 
문제의 근간조차 제대로 파악못하면서 지금 평화를 
이야기 하는 자신의 모양새가 웃긴다고 생각지 않소? 
게다가 세계정치지도자도 아니고, 종교지도자 모아놓고 
이야기해봐야 다 좋은소리 나오지 나쁜소리 나오겠소? 
지금 부시가 개신교의 반전여론에 꿈쩍이라도 하오? 
아니면 교황의 반전메세지에 꿈쩍이라도 하오? 
그런 쓸데없는데 자기 과시를 위해 돈을 퍼 처바르고 
있으니, 이 어찌 통일교 교주와 같은 작태라 하지 
않겠소. 당신 생각은 어떻소? 


돈 그자체에 매이지 마십시요. 
돈은 그냥 종이쪽지일 뿐입니다. 아니 은행 홈페이지에 뜨는 숫자일 뿐입니다. 
그것을 평화자금으로 쓰느냐, 전쟁자금으로 쓰느냐는 인간이 선택합니다. 손이 선택합니까.발이 선택합니까. 
뇌가 선택합니다. 

 그런 돈에 왜 자꾸 얽매이고, 어려운 사람들을 
등처서 돈을 갈취하고, 사기를 치는거요. 
부적이 단지 뇌의 심리적 변화를 기대하는 수준임은 
당신들 일당중 한명이 인정한바고, 그런 변화를 
기대하는정도라면 굳이 그렇게 비싼 부적일 필요도 
없소. 
그러나 당신들은 달마도 한장에 수십~수백에 판매하는 
사기꾼들처럼 비싼가격에 혹하는 사람들을 사기처 
먹고 있지 않소? 

뇌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뇌호흡이 나온겁니다. 
뇌호흡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상단전수련이니 기가 뜨니, 부작용이니 하는 말이나 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뇌호흡을 얘기합니까? 

 나는 기에 대해서 별로 관심도 없소. 그러나 글 
전개가 참 웃기는구려. 
당연히 사람의 생각이 뇌에서 나온다는것은 알고 있고, 
뇌의 중요성은 귀하가 논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있소. 
헌데 그게 뇌호흡이 나온이유라 쳐줘도, 저기 귀하와 
같은 기수련자가 말하는 부작용에 대해 단순히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윽박질르는게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시오? 부작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으면 
왜 부작용이 없는지 설명을 하시오. 
아니면 입을 닥치던지. 


토론을 하려면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여기 올라오는 글 중에서 어디에서 존중이 느껴집니까. 
계속해서 몇몇이 비난을 하고 모욕을 하고 있습니다. 

 말 한번 잘했소. 
그래, 처음에 올라왔던 비판들에 대해, 당신들의 
답변 태도는 어떠했는지 지금 한번 보시구려. 
올곧은 질문에 대한 당신들의 답변태도는 어떠했는지 
말씀해 보시구려. 
비판과 질문을 슬금슬금 피해가면서 딴소리나 슬슬 
해대는것은 예의란 말이오? 
그 평화란 이야기로 때우는거, 참 지겹지도 않소? 
나같으면 쪽팔려서 화끈하게 답변하고 말겠더군. 
그러나 당신들은 진정한 의혹제기와 비판에 실제로 
아무것도 답변 못하고 있지않소? 

그 비난과 모욕에 토론하고 싶고 
고개 숙이고 자기를 설명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비굴한 변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월드 지도자는 당당합니다. 
비굴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념과 비전을 가지고 나의 길을 갈것입니다. 
당신이 정말 당당하다면 
존중과 평화를 가슴에 품고 예의있게 다가 오십시요. 

 그 예의 있게 다가와 달라는 말에 나름대로 
예의를 약간 차려주었소. 
100%예의를 다 차리지 못함은, 당신들의 이전행태가 
괘씸하여, 그 간부중 하나인 당신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보고 당신에게 100%예의를 못차리는것이니 
당신은 먼저 당신들 제자들에게 예의를 가르치도록 
해보시오. 
게다가, 적어도 수련한다는 사람이라면 우리같은 
범인들보단 뭔가 다를텐데, 속인들의 욕설에 왜 
동요하고 그러시오? 
같잖은 변명 주대지 말고, 비판들에 답변이나 해보시오. 


★단월드에 대한 공방전에서 느낀 저의 결론!★
번호:422  글쓴이:해바라기 
조회:414 날짜:2003/03/26 20:40
 
 ★단월드에 대한 공방전에서 느낀 저의 결론!★ 조회수:172, 추천수:19 
 치액특천황, 2003/03/26 오전 3:23:58 
 아래 글이 많습니다. 
 
 그러나, 꼭 한번만이라도 천천히 읽어 주시면 더 바랄것이 없으며 그런 연후에 답변주실분은 부탁드립니다. 
 
 
 단월드의 역사는 어떠한가? 
 
 단월드는 단학선원(丹學仙院)으로 시작하면서 정충시대(1985-1992) 기장시대(1993-2000) 신명시대(2000-2010)로 구분되어 진행되어 온것을 단학강사이상의 교육을 받은분들이라면 어렴풋이 알고 있을것입니다. 
 
 이상의 현대단학의 시대별 구분은 우리 수련을 완성하는 정충(하단전) 기장(중단전) 신명(상단전)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발전하는 원리를 삼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기업의 발전과정과 흡사하다 할수 있습니다. 
 
 정충은 오로지 믿음하나로 똘똘뭉쳐 사회적인 활동력이 약한 상태에서 체계적인 조직을 갖기전에 비젼을 이루고자 하는 기본적인 조직시스템을 갖추기전의 초기상태입니다.주로 이때의 단학선원수련법은 하단전을 강화하는 수련이 매우 강성했었는데 이시기에 수련받은 수련인들은 하단전수련에만 전념하게 되었으며 그이상의 수련은 마음공부차원에서 시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장은 스스로 자율적으로 자체만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사회에서 성공한 방식과 경영시스템으로 큰그릇을 담기기위해 구조조정과 다양한 사회적인 인물들이 대거 등용되어 시행되는 시기라 봅니다. 
 
 또한,이시기는 세상의 많은 단체와 연계하여 비젼을 이루는 호흡을 함께 하면서 경영시스템을 대폭 강화되고 넓은 시야를 가지고 움직일수 있도록 변화됩니다. 
 
 신명시대는 그러한 기본적인 조직의 시스템속에서 한국속에서만의 경영마인드만을 가지지 않고 세계 경제원리속에서 발전할수 있도록 세계적인 감각과 운영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기존에서 한계를 갖고 있는 부분을 개혁하여 개개인의 자율적인 마인드뿐만 아니라 조직이 갖고 있는 여러 작은조직들과 세상의 많은 사회단체와 연계하여 보다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교류속에서 발전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단월드지도자분들께 
 
 그러므로 현재 단학선원이 단월드로 개칭한것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며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또한번의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는 때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에 그 조직속에 몸담고 있는분들은 현재 비난하고 있는 부분중 상당수의 내용은 대한민국의 대표 정신수련단체로서 포용하는 마음으로 받아 줄 부분이 분명 있음을 간과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님들(단월드직원)이 변화하기위한 시작점에서 이렇듯 처음으로 오픈된 공간에서 이런 공방전과 단월드를 비판하는 많은 이들은 오히려 님들께 도움을 주고 있다는 원리도 이해할 필요가 있기때문입니다. 
 
 어느 누가 말했듯이 정체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선 비록 몇않되는 인물들이 이곳에 와 열나게(?) 입에 거품물고 하는 충고는 [진정 몸에 좋은것은 입에 쓰다]라는 속담을 상기하면서 받아 들어준다면 분명 단월드의 새로운 변화와 더욱더 세계속에서 성장하려는 이때에 약이 될수 있는 부분이 상당수 있음을 저는 느낍니다. 
 
 
 ★단월드를 비판하는 네티즌님들께 
 
 그러나, 분명히 아셔야 할것은 단월드가 지금까지 스스로 힘으로 성장할수 있었던것은 님들이 보기에 보수적이고 이해않되는 부분이 있겠으나 님들이 어느 한회사와 조직을 초창기부터 외부로부터의 자금조달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끌어 갈때 이말저말 다 듣고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의 확신과 신념이 없으면 자수성가하기 어렵고 발전하기는 커녕 세상의 입방아에 휘둘리키게 되어 [용두사미]가 되는 많은 역사적으로 드러나 있는 많은 사건과 단체들중 하나로 퇴보하였을것입니다. 
 
 처음 조직(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상당부분 밖에서의 충고와 조언을 받아 들어야만 성장할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많은 작고 큰사건과 시비속에서 현재 단월드가 계속해서 성장하는것은 그들 스스로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을 통해 예측할수 없을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노력해 왔기때문이라는것도 상기하셔야 할것입니다. 
 
 현재 국내외에 알려진 많은 단체 특히 세계적으로 내노라하는 많은 정신수련단체(요가,명상,기수련단체등)중 정신문화사업과 정신교육과 기업화하여 성장하는 그래도 단월드만한 조직(기업)만큼 발전하여(정부지원없이) 굵직굵직한 평화운동과 조직적으로 사회건강운동,민족정신광복운동,정신문화시대를 열고 있는 단체는 별로 없음을 바라볼수 있는 열린 시각이 필요함을 일부 네티즌님을 보면서 느낍니다. 
 
 이부분에선 타 기수련자분들은 자신의 수련방식으로만 바라보지 마시고 새로운 변화의 정신문화흐름을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을것입니다...그것을 이제는 님들도 마찬자기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무조건 단월드 시비거리만 가지고 답을 하라고만 하지 마시고... 
 
 아래 어떤분이 단월드의 문제되는 부분을 걱정한 나머지 많은 글들을 올리시다가 지금 단월드의 비젼이 꼭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하시면서 본래대로 자신은 수련자로서 돌아가 자신을 밝히고 수행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비친 모습의 글을 읽었는데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비판과 충고도 어느정도 정도껏 해야 하지 그 이상을 넘어가면 비판받아야 하는 상대방이나 자신이나 똑같은 수준의 공방전에서 득이 될것 없이 감정싸움만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단월드지도자생활을 하였다가 나간분들께 
 
 깊이 생각하건대 님들이 단월드에서 열심히 뛰어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단월드가 있지 않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일부 현지도자분들이 님들을 쭉쟁이라고 하는것을 님들이 들었을때 매우 기분상하며 괴리감과 분노까지 일수 있음을 저도 이해됩니다. 
 
 그만큼 다른 어떤 조직과 회사보다 님들이 활동할 시기의 마음은 뜨겁고 열정적이었을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일을 누가압니까? 
 
 어느순간 개인적인 일이나 자신이 변화하기에 너무 빠르게 조직이 변화하므로 미처 대응하지 못하므로서 어렵게 선택한 지도자길을 포기하고 훗날을 기약하며 나갔을때의 마음 이해합니다. 
 
 허나, 이때 주위에 정말로 자신의 한계를 이끌어주는 분이 계셨거나 계셨었는데 그당시에는 받아들일수 없을만큼 님들이 급박하지 않았나 ...조금은 아쉬움은 남는군요. 
 
 어쨌든 나간 지도자들을 욕하는것은 바람직않음은 분명하지만 한가지 나간 분들이 이해하셔야 할 사항이 있는것 같군요. 
 
 그것은 자신이 해결할수 없는 한계에 부딫치면서 벌려놓은 일들을 깔끔이 해결하거나 이미 나간 후에 뒤에 온사람이 그것을 알게 되어 해결하는 과정에서 분명 평가를 내릴때 후한 점수를 주리라 기대하는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정도 깔끔히 정리하고 나간 분이라면 좋겠으나 그렇치 못해 놓고 나간 사람에 대해 일컷는 말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런분들에 대해 남아 있는 분들이 그런 무책임한 자세를 경계하고자 하는 평가이므로 이것에 해당되지 않는 분이라면 충분히 감정적인 부분을 해결되시길 부탁드리고 싶으며 후일 다시 마음의 준비가 되면 돌아오시길 많은 지도자분들이 원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재 들어오는 신세대분들은 자신의 주변정리와 처신도 잘하며 자신의 계발을 위해 일선에서 뛰면서도 많은 공부와 사회적인 힘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대는 늘 변화하는 흐름속에서 그것을 잘 읽고 움직이는 유연한 사람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습니다. 
 
 그런 유연한 마인드가 적다면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분을 가까이서 찾아 교류하는것이 지혜로우며 그런 부분이 부족한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면 뚝심을 가지고 어떤 비난과 역경속에서 어떤 조직이든, 어떤 서리가 내리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면서 실수를 줄이면서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될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맡는 일을 좀더 잘 해결하고자 노력하면서 이루어 나가면서 자신의 한계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어느덧 누가 보아도 성장된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아실것입니다. 
 
 이것은 단월드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조직속에서 바르게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잘 개척하여 나가는 비결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단월드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와 연계된 단체마다의 어려움과 한계가 있습니다. 
 
 이 모든 단체(조직)들이 좀더 아름답고 홍익하며 살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꾸며 한발 한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아름다운 세상을 실현하는데 마음을 한대 모았으면 합니다. 
 
 지금은 
 
 우리는 
 
 한반도에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정치싸움이나 감정싸움을 할때 급변하는 세상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 놀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가 할일은 바로 현재 눈으로 피부로 느낄만큼 다가오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미지수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것이며 할일이 생겼다면 부단히 노력하며 나아가야 할때입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후일 서로 부둥켜 알고 운들 ...저 이라크처럼 되지 말라는법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한반도의 문제는 좀더 다른 차원입니다. 
 
 그러나 어떤 차원이든지 우리는 이제 어떤 방식이든지 평화운동을 해야 하며 반전시위뿐만 아니라 평화로울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와 실천할수 있는 작은것들부터 다시 돌아보고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때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라크이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저자신 또한, 하루 하루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때가 많치만 오늘 깊이 이곳에 와 토론하면서 조금은 먼 얘기일지는 모르지만 신중하게 함께 토론해 봅니다. 
 
 좀더 유익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평화를 위한 네티즌의 발전된 모습과 서로 이해하고 받아 줄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불초소생의 긴글 끝까지 읽어 준분들께는 두손모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님들의 소망과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천지 동근 ......................... 
 

치액 특천황 이분.
 
 번호:423 글쓴이:진실.. 
 조회:181  날짜:2003/03/27 01:16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시는 군요.. 

회사와 종교단체의 모호성에 관해 지적을 하는데 대해 신명시대가 어쩌고 하는 말꼬리 돌리기는 역시 치액특천황 답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단월드의 한계와 문제점이 드러나는게 바로 이 이라크 침공에 대한 그들의 대응방식입니다. 

창시자(?) -이 사람 이젠 이름도 부르기 싫습니다.-는 말했습니다. 
기존의 종교로는 한계가 있기에 자신들은 기업이면서 사회운동을 해나가는 평화단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요. 

하지만 돈과 비즈니스에 얽혀있는 기업으로서는 눈치를 보아야 하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최대 고객이자 조력자와 관련된 문제이면 더욱 그렇죠. 

그들이 진정한 평화운동 단체라면 틱낫한 스님이나 신부님들처럼 적극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한다 하더라도 미국에 있는 본사에서 반전 성명이라도 내었어야 할것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수업을 빼먹고 반전 운동을 하는 학생들의 대열에 끼지는 못하더라도 전쟁을 막으려는 일련의 움직임이라도 보여 주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의 심기를 건드려 좋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회사(?)의 기반이 무너질 수 도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 보십시오. 
그 사람이 주목받게 해준 최대의 조력자가 누구 입니까. 
바로 미국입니다. 

앨고어, 힐러리와의 사진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에서 딴 명예박사에다가 그곳에 센터까지 지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비즈니스적 요소와 순수한 평화운동이라는 상반된 주제가 맞부닥치기 된 상황이 이번 이라크 침공에대한 그들의 대응방식이 되어 버린 것이죠. 

종교지도자들이나 기타 수련단체 지도자들이 멍청해서 회사등록을 하지 않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회사 등록을 하면 이윤적 측면으로 볼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왜냐구요? 종교단체는 수련비등 명목적인 비용을 요구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단월드가 그토록 종교성을 띄면서도 수련비- 특히 수백만원에 달하는 평생회원비는 놓칠 수 없기에 결국 회사로 간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그들의 대응에서도 보듯, 비즈니스적 관계로 얽히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속물근성을 내보일 수 밖에 없는게 회사의 한계라는 거죠. 

이렇듯, 종교단체의 경우 자신들의 순수함이 비즈니스와 맞물려 퇴색되는 것을 두려워 하기에 회사로 선회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당연한 이야기 이고요. 

더이상 단월드는 평화운동단체로 불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곳은 평화운동을 가장한 - 그것도 검증되지 않은 불량 \'상품\'을 책임도 지지 않고 소비자에게 강매하는 악덕 기업일 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쓴들 추종자들에게는 어필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습니다만 부디 다른 분들은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종교적 신앙을 넘어선 단학인이 되길
번호:433  글쓴이:해바라기 
조회:101 날짜:2003/03/31 01:13

 
 종교적 신앙을 넘어선 단학인이 되길 조회수:4 
 단학인, 2003/03/30 오후 8:40:28 
 종교,종교 왜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본래 종교는 뿌리되는 가르침인데, 왜그래 뿌리되는 가르침들이 서로가 전통이라고 싸우며 총질하고 세상을 지옥화할까요? 
 그건 본래의 진리를 가두어 놓았기 때문이죠. 유대인 한국인 일본인 저마다 문화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니 같은 진리를 수많은 언어로 포장해 놓았는데, 그걸 모르고 서로가 옳다고 싸우는게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뿌리되는 가르침이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바탕이 되어서 유감입니다. 이러한 종교의 한계를 넘고자 대순진회,세계평화가정연합 통일교,증산도 같은 단체들이 敎가 아닌 道를 전파하고자 덤볐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단체들은 어떤 특정 인물 신앙으로 빠지면서, 세속 종교와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단학은 이러한 진리를 직접 채험하는 천지기운 수련을 하고자 합니다. 확실히 밝고 파워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직 넘어서야 할 벽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수련을 할때, 참 조금 찮았던 것이, 지도자 법복 입으면 신명이 내려와 모든 문제가 풀린다는 시각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이승헌님을 다소 신격화해버리는 듯한 발언도 있었고, 중요한건 단월드도 현실의 단체인데도, 하늘이 도와서 다 잘된다는 어떤 신앙이 지도자 분들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그러한 것들이 현실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세상적인 룰과 교육마저도 부정해 버리는 모습들도 봐 왔습니다. 
 
 자신감 좋습니다. 그러나, 신앙에 바탕을 둔 무모한 용기는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가 없고, 단학을 종교적인 집단으로 만들어 가버립니다. 아무리 주식회사라 하더라도요. 더군다나. 단학의 원리는 어디든 적용되는 진리를 가르친다고 하면서 단월드라는 조직이기주의에 빠져 그외의 활동들을 다소 가볍게 봐 버리곤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은 신앙적인 단학을 하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학 원리에 대한 정확성을 기한 교육과 자기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종교 이상의 원리 강의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본인이 그렇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어떤 좋은 느낌에 매여서 기적인 변화만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관과 의식의 문제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요? 
 
그렇게 서로 원리가 서면, 자연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사라질 것 같은데요... 



초능력 연구가 방건웅 박사의 반격
"하나가 틀렸다고 전부를 부정할 수 있을까"
 
미디어다음 / 최소영 기자
media_soyoung@hanmail.net  
 

대전 표준과학연구원에서 만난 방건웅 박사(51)는 우선 초능력자 사냥꾼 제임스 랜디의 주장을 부정하지 않았다. 세상에 드러난 초능력자들 중 다수가 사기꾼일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그는 거꾸로 되물었다. 
"그것이 초능력 자체를 부정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도 사탄의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재료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과학자로서 초능력을 연구해왔고,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기수련을 해왔다. 
여러 차례 초능력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고,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는 책을 쓰기도 했던 그가 접한 초능력의 세계는 TV 속의 초능력자들과는 달랐다.
\"예수님을 생각해보세요. 사탄이 예수님께 세상을 다 줄테니 네 초능력을 보여봐 라고 말한 건 불경스러운 일이죠. 진정한 초능력자는 수련을 통해 정신적, 영적으로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입니다. 그에게 100만 달러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제안일 겁니다\" 

종교나 수련전통에서는 초능력 자체에 빠지는 것을 극히 경계한다. 몸과 마음을 닦다보면 예전에 없던 능력이 생기는데 그것에 탐닉해서는 더 높은 경지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초능력은 수련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한낱 현상일 뿐이며,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다. 


초능력은 뭐든지 다 안다?

또 한가지, 그는 초능력이 생기는 매커니즘을 이야기한다. 초능력은 언제, 어디서나 발휘되는 무소불위의 능력이 아니다. 또 100% 정확한 것도 아니다. '우리 모두 초능력을 가질 잠재력이 있는데, 그것이 발현되는 수준은 천차만별입니다. 몸의 컨디션, 주변 사람들의 동조 여부 등이 다 영향을 미치죠.
100%가 아니라고 모두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미국 초능력 특수부대원의 투시 능력도 과연 실패한 것인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에 앉아서 한국에 있는 스키장을 알아맞혀야 했던 그는 '경사가 져서 내려온다' '하얗다' '물이다' '울퉁불퉁하다' 등의 느낌을 말한다. 최종적으로는 계단으로 이뤄진 구조물에 사이사이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그렸다. 그의 느낌은 스키장과 상당히 흡사했지만 그냥 무시되고 실패로 규정되었다. 


과학자들도 속는다?

제임스 랜디는 숟갈 구부리기 속임수에 대해 여러 번 지적하지만 방건웅 박사의 생각은 다르다. 숟갈을 여러 번 접었다 펴는 식의 얄팍한 속임수로 오랫동안 세상을 속이는 건 가능하지 않다.
"예전에 계연원 대사가 중국에서 왔을 때 과학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었지요. 호텔에서 나온 숟가락들을 모아 과학자들이 제시했고 즉석에서 스푼밴딩을 보여줬습니다. 미리 준비할 수 없었죠. 더 문제는 재료공학을 전공한 제 입장에서 숟가락의 잘라진 면이 도저히 해석이 안되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임스 랜디는 과학자들이 가짜 초능력자에게 속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마술사 두 명을 과학자에게 보내 초능력자로 인정 받게 만들기도 했다. 방건웅 박사도 그런 가짜들에 속은 건 아닐까?
"제임스 랜디가 지적하는 속임수는 몇가지에 한정됩니다. 스푼밴딩이나 투시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초능력의 세계에 그런 것만 있는 건 아닙니다"
밀봉된 유리구 안에 클립을 넣어두고 밖에서 기를 불어넣어 클립을 구부리거나,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를 바꾼다거나 하는 일들이 이미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 방박사는 제임스 랜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방건웅 박사 역시 가짜 초능력자들의 사기행위에 대해서는 경계한다. 초능력을 자랑하고 그것을 돈 버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보이지 않는 세계 전체를 부정할 수 있을까. 
"이 분야에 관해 과학자들과 논쟁을 벌일 때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초능력을 믿고 안믿고는 신념의 문제라는 것이죠. 믿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절대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기공병의 주요 원인 - 긴장 상태의 수련(39.5%), 상단전 집중(29.9%),
 
 번호:478  조회:23  날짜:2003/05/17 15:09
 
 
기수련 부작용의 정신 신체 장애에 대한 임상적 연구 
2000년도 한방신경정신 과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것임. 
발표자 : 신용철 

서론 

근래에 기수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치료나 기수련을 하면서 불량 반응이 계속 나타나며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기수련부작용 혹 기공병이라고도 하는 데, 기의 부조화가 계속 누적이 되어 일어난다. 

인체에는 항상성이라고 해서 스스로 회복시키려는 복원력이 있으나, 불량반응이 계속해서 누적이 되거나, 한계치를 초과하는 경우에 병으로 전변이 되는 것이다. 이의 반응은 스트레스반응과 비슷한데, 스트레스 반응은 한의학에서는 기의 반응으로 보고 있으며, 기의 변조에 의해 음양의 평형이 깨어져서 질병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동일한 스트레스 인자라 할 지라도 이를 수용하는 개체의 체질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고 하였으며, 개인적인 편차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근래에는 기수련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서 대중화되고 일반화되고 있으며, 수련인구는 계속 늘어나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은 별로 언급되어 있지 않고 연구되어 있지 않는 실정이다. 무리한 수련은 도리어 정신과 육체에 질병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심한경우에는 수련을 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신경정신과에서 정신분열증으로 진단을 받고 내원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수련의 부작용을 연구하고, 이에 대한 방지를 미연에 하기위한 것이 목적이다. 


연구방법 및 결과 


연구방법 

연구대상은 1999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기수련을 하다가 몸의 이상을 느껴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기공진료실에 내원한 43명을 대상으로 성별, 나이, 수련기간, 수련장소, 원인, 증상들을 기준으로 조사하였다. 특별한 과거의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기수련을 하면서 정신신체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1. 성별분포 

대상자 43예의 성비는 남자가 35명, 여자가 8명으로 남자가 대부분의 비율(81.4%)을 차지하였으나, 여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성향이며, 수련을 하는 여성들도 점차 늘고 있는 현상이다(Table1). 


2. 연령분포 

전에는 건강에 관심을 갖는 4-50대의 중장년이 기수련에 관심이 많았으나(39.4%), 갈수록 2-30대의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27.9%). 기공수련에 관심을 갖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Table2). 



3. 수련기간 

대개 처음 6개월이내(41.9%)의 초보자들이 무리해서 수련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오랜기간 수련을 하다가도 병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Table3). 



4. 수련장소 

혼자 책을 보고 독학으로 수련(32.6%)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일반 수련단체(67.4%)에서 수련하는 것도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Table4). ...........(중요사항) 



5. 원인 

그 원인들을 분석해서 살펴본 결과, 긴장상태의 수련(39.5%), 상단전 집중(29.9%), 장시간 참는 호흡(16.3%), 잘못된 운기(運氣)(11.6%), 과로후의 무리한 수련(4.7%)등으로 나타났다(Table5). 



6. 증상 

두통(頭痛)과 두중감(頭重感)이 제일 많았으며(24.7%), 상기(上氣,)(14.6%), 흉민(胸悶)과 흉통(胸痛)(13.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6). 



고찰 

기치료나 기수련을 하면서 불량 반응이 계속 나타나며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를 기수련부작용, 혹 기공병이라 하며, 기의 부조화가 계속 누적이 되어 일어난다. 

불량 반응은 수련을 멈추거나 방법을 바꾸어 주면 원상대로 회복이 된다. 체내에는 복원력이 있어서 기의 흐름을 정상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즉 균형을 맞추어 주는 힘이 있어서 원상대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한계가 누적이 되거나, 그 반응이 워낙 강한 경우에는 기의 변조현상이 일어나서 병적 현상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스트레스반응과 일치한다.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 많은 경우가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이 병이 오는 경우가 많다. 예민한 성격 때문에 기감(氣感)이나 다른 몸의 변화도 빨리 생기지만, 오히려 그 예민함이 증폭이 되어 더 몸을 괴롭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즉 불안 공포증이 심해져서 공황장애에 빠지게 되어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 정신과적 치료를 받던 사람, 혹은 신경이 너무 예민한 사람은 조심을 해야 한다. 

기수련을 하다보면 방법의 종류에 따라, 혹은 체질에 따라 반응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일반적인 수련반응은 온몸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며, 기혈순환이 촉진으로 인한 온열감이나 감전현상 혹 자기감을 느끼기도 하며, 가벼운 진동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위와 장의 운동이 활발해져서 식욕이 증가되고 소화기질환에 도움이 되며, 호흡의 리듬과 박자를 익히게 되면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전신적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심신이 안정되므로 신경정신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3,5,11). 그러나 개선해야 할 불량반응이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불쾌감을 일으키는 감각이 생기는 경우에는 수련방법의 문제점을 살펴보아야 하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계속되면 반드시 그 원인을 파악하고 꼭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즉 상기증이나 두통증, 항강, 흉민, 소화장애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해서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 연구대상은 1999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기수련을 하다가 몸의 이상을 느껴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기공진료실에 내원한 43명을 대상으로 성별, 나이, 수련기간, 수련장소, 원인, 증상들을 기준으로 조사하였다. 특별한 과거의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기수련을 하면서 정신신체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였다. 

성별분포는 남자가 35명, 여자가 8명으로 남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여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성향이며, 수련을 하는 여성들도 점차 늘고 있는 현상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는 달리 여성들은 생리구조상 다른 변화를 보이게 된다. 생리통이나 변비등이 해소되기도 하나, 생리량이 많아지는 수도 있는 데, 이런때는 자연호흡으로 바꾸어주며 수련 시간을 단축하고, 의념을 하단전보다 중단전으로 바꾸어 준다. 

연령분포는 옛날에는 건강에 관심을 갖는 중장년이 기수련에 관심이 많았으나, 현재에는 2-30대의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공수련에 관심을 갖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Table2). 

수련기간은 대개 처음 수련하면서 무리해서 수련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무리하지말고, 체질이나 체력에 맞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랜기간 수련을 하다가도 주화입마같은 병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Table3). 또한 혼자서 책을 보고 무리하게 수련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일반 수련단체에서 수련하는 것도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Table4). 기수련을 지도하는 전문가들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부작용이 일어나는 원인들을 분석해서 살펴본 결과, 긴장상태의 수련, 상단전 집중, 장시간 참는 호흡 ,잘못된 운기(運氣), 과로후의 무리한 수련등으로 나타났다(Table5).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긴장상태에서 수련을 할 경우인 데, 몸과 마음이 이완이 된 상태에서 수련을 해야 하지만, 긴장상태에서 하는 경우는 정신적으로 무리가 올 수가 있고, 육체적으로도 부담이 오게 된다. 수련의 첫단계는 몸과 마음의 이완과 더불어 편안함이 우선되어야 한다. 둘째로 호흡법을 수련하는 경우, 무리하게 하복부에 힘을 주는 수가 있다. 또한 상단전에 의념을 너무 강하게 하는 경우도 무리가 오며, 이런 경우에는 두통과 현훈 증상이 발생할 수가 있다. 가슴에 힘이 들어가서 계속 오래 되면 흉민이나 흉통이 오는 수가 있다. 

셋째로 무리하게 호흡을 참는 경우가 있다. 호흡수련중에 무리해서 오랜시간 호흡법을 연습하거나 체력을 넘어서서 긴호흡을 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오게 된다. 뇌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저산소증이나 환각 환청이 보이는 수도 있으며, 호흡을 멈추는 지식호흡을 오랜동안 하다보면 장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소화기계의 장애나 복부의 통증, 심지어는 장폐색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넷째로 몸의 외동(外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수련중에 저절로 몸을 떨거나 요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을 '외동(外動)' 이라고 하는 데, 대개 호흡수련을 하다가 깊은 명상상태에서 일어나며 부위에 따라서 단전부위의 진동, 척추를 타고 올라가는 진동, 몸전체의 진동, 국소부위의 진동 등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외동에 빠지게 되어 통제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주화(主火)와 입마(入魔)는 중증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가 있다. 주화(主火)의 경우는 의념을 강하게 집중시키어 기의 상충현상이 일어나 강한 기의 역상과 상기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마치 몸에 불이 븥는 것처럼 양기의 항진현상이 일어나게 되며, 외적으로는 동작이 격렬해지며 껑충껑충 뛰거나 떨거나 미친 듯이 춤추는 양상을 하게 되며, 끝난 후에는 기운이 탈진되어 피로감과 허탈감에 쌓이게 된다. 

한의학의 광증(狂症)에 해당하며, 이에 준해서 치료를 하게 된다. 

입마(入魔)는 \'귀신들린다' '귀신 씌운다'는 뜻으로 정신 이상 증세를 가리키는 말인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깊은 명상상태에서 잠재의식속에 들어 있던 나쁜 기억이나 추억들이 떠올라 이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고, 잡념이 없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로 명상상태에 들어 갔다가 다시 떠올라 증폭이 되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나타나는 증상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초조하며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고 감정의 조절능력이 상실된다. 환시나 환각, 환청이나 환상 등 현상들이 나타난다. 

한의학의 사수(邪 )나 전증(癲症)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증상으로는 두통(頭痛)과 두중감(頭重感)이 제일 많았으며, 상기(上氣), 흉민(胸悶)과 흉통(胸痛)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6). 즉 제일 많은 증상은 기가 위로 상기되어 나타나는 두부의 이상과, 기운이 가슴에 울체되어 오는 흉통이나 흉민, 혹은 소화장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하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환시나 환청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체질별로 보면, 소양인의 경우는 몸에 열이나 화가 많아서 기의 역상이나 상충으로 인한 두통, 얼굴달아오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소음인의 경우는 기혈이 울체되어 가슴답답함이나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치료에 있어서는 한의학의 기병증(氣病證)에 관련해서 치료를 하게 된다. 치료에 있어서는 한약이나 침구요법외에 이정변기요법(移情變氣療法), 이완요법(放 功 혹은 松靜功), 명상법, 호흡법, 기체조법, 보건공 등을 통하여 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주며, 그외에도 향, 음악요법, 테이핑요법 등을 이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으며, 보다 나은 임상치료효과를 위해서 계속 연구중이다. 

일반적으로 건강유지를 위해서 하는 기공수련은 몸에 큰 부담이 없으며 질병예방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모든 화근은 욕심에서 오는 것이며, 정도를 지나치는 데에 있는 것이다. 

태과불급(太過不及)이 다 병이라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중용을 지켜나가면 예방과 양생의 차원에서 더 좋은 건강법은 없을 것이다. 



결론 



以上에 의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기치료나 기수련을 하면서 불량 반응이 계속 나타나며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를 기수련부작용, 혹 기공병이라 하며, 기의 부조화가 계속 누적이 되어 일어난다. 

이의 반응은 스트레스반응과 비슷한데, 스트레스 반응은 한의학에서는 기의 반응으로 보고 있으며, 기의 변조에 의해 음양의 평형이 깨어져서 질병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2. 기수련부작용이 일어나는 원인들을 분석해서 살펴본 결과, 긴장상태의 수련, 상단전 집중, 장시간 참는 호흡, 잘못된 운기(運氣), 과로후의 무리한 수련등으로 나타났으며, 

제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기가 위로 상기되어 나타나는 두부의 이상과, 기운이 가슴에 울체되어 오는 흉통이나 흉민, 혹은 소화장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치료에 있어서는 한의학의 기병증(氣病證)에 관련해서 치료를 하게 되며, 한약이나 침구요법외에 이정변기요법(移情變氣療法), 이완법, 명상법, 호흡법, 기체조법, 보건공 등을 사용하며, 그외에도 향, 음악요법, 테이핑요법 등을 이용한다.



5월 13일 뇌과학연구원 투시시연 정밀분석 버전 1.0버전(최종 완성판)봉투마술의 진상 증명!!! : MBC 5월 18일자 9시 뉴스판
 
 번호:748 조회:118 날짜:2003/05/19 10:18
 
 스파이더맨입니다. ^_^ 


하늘의 도우심으로 드디어 추리에만 머물러있던 봉투마술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BC 뉴스 측에서는 “검증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뇌는 신비하기만 하다”라는 식으로 적당히 중립적 입장을 취하면서 결과적으로 주식회사 단월드(단학선원, 뇌호흡) 산하 뇌과학연구원을 간접광고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송 덕분에 이번 투시 시연의 하이라이트인 봉투 마술의 비밀을 완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 진실을 밝히라는 하늘의 도우심이자 MBC 측의 작은(?) 배려인 듯도 합니다. ^_^ 
그럼 이제부터 봉투마술의 진상을 완전 공개합니다.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잡혔습니다!!! 


일단 MBC 방송국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세요! 
제 분석을 충분히 음미하시려면 일단 MBC 방송국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무료니까 마음놓고 가입하세요. 
그 다음에는 밑의 링크를 누르고 5월 18일자 MBC 9시 뉴스의 <초감각인지능력 계발을 위한 연구 발표회>=투시 시연 방송을 보세요. 
링크를 누르자마자 맨 첫머리에 “초능력 과학적으로 입증되나”라는 제목으로 뜹니다. 
그 기사를 클릭하시고 방송을 시청하세요. 전체화면으로 확대해서 보면 더 잘 보입니다. 


그 방송에서 32초 ~ 37초 부분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하늘색 상의를 입은 투시 소녀가 봉투 투시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 부분을 특히 주목해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소리도 끄고 화면만 집중해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또 다시 MBC 측의 무책임함을 통탄하면서! 
MBC 역시 YTN이 저지른 실수를 반복했음에 안타까움을 먼저 느낍니다. 
왜 투시 시연 어린이의 얼굴과 본명을 방송했습니까?! 
아마도 주식회사 단월드 측에서 ‘우리는 떳떳하니까 얼굴도 본명도 마음놓고 내보내달라’고 했겠지요. 
그러나 그들은 지금껏 거짓말을 해서 세상을 속여온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말만 믿고서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를 상황이란 걸 뻔히 알면서도 그 어린이의 본명과 얼굴을 그대로 방송한 MBC는 명백한 실수를 하신 것입니다. 
이에 또 다시 슬픔을 느끼며.......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는 투시 소녀의 이름과 얼굴은 잊어버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그저 제 투시비법의 설명만 잘 명심해주시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얕은 속임수에 속지 않는 냉철한 이성과 주체적인 사고능력만 길러주시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겠습니다. 


 MBC 뉴스의 32초 ~ 37초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아주십시오. 

워낙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장면이라 무심히 보아넘기시기 쉬운데요, 
초능력 소녀는 조수인 남자어른으로부터 글자가 든 봉투를 받아듭니다. 
여기서 방향에 주의! 
이제부터는 소녀 자신의 시점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곧, 소녀 자신의 왼손, 오른손, 왼쪽, 오른쪽........ 이렇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보충적으로 소녀 자신의 왼손(관중이 보기에 오른손), 소녀 자신의 왼쪽(관중이 보기에 오른쪽).......... 이런 식으로 헛갈리지 않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소녀는 남자어른이 건네주는 봉투를 자신의 왼손(관중이 보기에 오른손)으로 받아듭니다. 
그러고선 자신의 왼손(관중이 보기에 오른손) 위에 놓여있는 봉투를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으로 덮습니다. 
그러다가 곧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으로 봉투를 옮겨놓습니다. 
그러고서 자신의 왼손(관중이 보기에 오른손)으로 봉투를 덮습니다. 

소녀의 손은 관중이 보기에 거의 직각이지만, 
약간의 경사가 져있습니다. 

이제 소녀의 손을 유심히 보아주십시오. 
그리고 소녀의 눈동자의 시선을 유심히 보아주십시오. 
그리고 소녀의 손에 쥔 봉투를 유심히 보아주십시오. 

자아......... 이제 뭔가 보이십니까? 
관찰력이 좋은 분이시라면, 제가 가리킨 단서들을 보고 분명히 뭔가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고, 워낙 사소한 움직임이라 금방 눈치채기는 힘드실지도 모릅니다. 
저도 그나마 사전지식이 있는 상태로 보았길래 망정이지, 
그저 무심코 보았다면 결코 눈치채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YTN 뉴스가 방송된 다음에 정교하게 봉투투시 장면만 편집된 MBC 뉴스를 보게 된 것은 그야말로 천우신조--- 하늘의 도우심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_^ 

그렇다면 제가 무엇을 보았길래 이토록 흥분할까요? 
그것은 바로 이런 점들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글 이전의 0.8 버전과 0.98 버전을 읽으셨습니까?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글보다 먼저 0.8 버전과 0.98 버전의 글을 읽으시고 그 글들 안에 링크되어있는 YTN 뉴스를 시청하셨어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미 그 글들을 읽으셨다는 가정하게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께서는 그 글들과 그 안에 링크돼있는 YTN 뉴스도 보아주십시오.) 



 하늘색 소녀의 눈을 봅시다!!!! --- “눈은 마음의 창”. 

하늘색 상의의 투시 소녀가 손에 거울을 쥐고 있음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작은 손거울이라 남들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그녀가 마술실력을 뽐내기에는 유감없는 도구이지요. 
이번 MBC 뉴스를 보고 확인했는데요...... 초능력 소녀는 거울을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 바닥에 붙이고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 하면요.......... 


그녀의 눈을 보고 확신했습니다! 

눈??? 

눈이 도대체 어떻다는 것일까요? 
그녀의 눈을 확실히 보기 위해서는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키워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눈 좋으신 분들이라면 그냥 보셔도 보입니다. 
그녀의 눈동자가 확실하게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으로 머물러 있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아....... 뉴스를 보시고 확인하셨습니까? 


여기서 잠깐!!!!!! 

제가 여기에서 먼저 말씀드릴 것은...... 다름 아닌 ‘코메디’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봉투 안의 글자를 맞추기 전에 소녀가 보여준 투시실험의 내용은 어떤 것이었나요? 
‘메이드 바이(Made by) 주식회사 단월드의 특별 제작 안대’를 낀 상태에서 카드를 투시하고 종이의 글자를 투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갑자기 안대를 벗어던지고 봉투 안의 글자를 맞추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극적인 실험 종목들은 단월드 측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지, 
검증단의 누구도 먼저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투시 능력을 실험하는 조건이란 원래 의외로 단순합니다. 
눈 앞에 커다란 커튼만 쳐놓고 건너편의 물건이 뭔지 알아맞히라는 문제만 내면 됩니다. 
세상에 이처럼 간단한 투시 검증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주식회사 단월드에서는 참으로 엉뚱하게도 특별제작 안대에, 봉투에........ 
그야말로 불필요한 난리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_-;;;;;;;; 

보기에는 멋있어보일지 모르나 검증방법으로는 이상할 정도로 성가시고 요란한 것이지요. 
주식회사 단월드의 진짜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글을 읽어오신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충분히 짐작하고 계실 겁니다.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갑시다. 
투시 소녀는 시력이 아니라 ‘초감각 인지능력’(ESP)을 사용해서 글자를 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눈동자는 이 때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런데도........ 그녀의 눈동자는 이 때 뚫어져라 자신의 손바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돌연 그녀의 눈동자는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자기 손바닥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자아....... 괴이하지 않으십니까? 
도대체 그녀 자신의 손바닥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과연 어떤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을까요? 
이 때 진짜 투시 초능력자라면 당시 프레스 센터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환하게 다 꿰뚫어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속으로 혀를 찼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록 투시능력은 없지만 ‘마음의 눈’이 있습니다. 
‘심안’이란 진정으로 위대한 인간 최고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이 위대한 ‘심안’을 살려서 사건의 진상을 들여다봅시다. 우리의 마음의 힘은 투시 초능력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그녀 손에 놓여있는 봉투를 보세요!!!!! 

이제 더욱 정교한 눈썰미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그녀의 손에 놓여있는 봉투를 유심히 보아주세요. 
아주 잠깐 그녀의 손바닥 바깥쪽으로 봉투 끄트머리가 나와있다가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될 것입니다. 
그녀의 손바닥에서 봉투가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그녀의 눈도 같이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자아....... 차분히, 냉정히 생각해주십시오. 
그녀가 정말로 자신의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초감각인지능력(ESP)에 의존해서 투시하는 상황이라면, 
그녀의 눈동자가 봉투의 미세한 움직임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까요? 
자신이 초능력 소녀의 입장이 되어서 한 번 상상해주십시오............ 

‘난 초능력 소녀다. 
눈 감고도 눈 앞의 사물을 볼 수 있다. 
난 시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내 손에 봉투가 들려있다. 이 안에 글자가 있다고 한다. 
나는 봉투 안의 글자에 집중한다. 
내 눈은 뜬 상태지만 감은 것이나 진배없다. 
난 마음의 눈으로 글자를 본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여러분이시라면 눈동자가 움직일까요? 
솔직히 봉투가 어떻게 놓여있든, 
봉투를 어떻게 잡든, 
뭐 그리 대수일까요? 
어차피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투시하는 건데 말입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는 것에 그토록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녀의 손바닥 안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그런데 여기서 질문!!! 

방송국들의 카메라는 어느 하나 그녀의 손바닥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거 확실히 신기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방송국들의 카메라는 관중들의 시선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녀의 손바닥에 무엇이 있는지, 
소녀가 팔을 걸치고 있는 흑갈색 마호가니 책상 밑에 무엇이 있었는지, 
전혀 아무 정보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어디서 많이 보지 않으셨습니까? 
네......... 맞았습니다! 
바로 ‘데이빗 커퍼필드 마술쇼’의 상황인 것입니다. 

관중들은 스스로는 모르는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언제나 마술사만 아는 뭔가를 관중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마술사가 볼 수 있는 것을 관중들은 보지를 못하지요. 
언제나 무대 뒤편과 마술사의 손바닥은 제대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마술은 어차피 알고 속아주는 거니까 관중들에게 안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초능력 검증은? 
초능력 검증은 마술쇼가 아닙니다. 
따라서 관중들에게 안 보이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인 거예요. 
그런데 이번 주식회사 단월드의 투시 시연은 온통 안 보이는 부분 투성이였던 겁니다. 

흑갈색 마호가니 책상 밑도 안 보이고요, 
소녀의 손바닥도 안 보이지요. 
카드의 표면도 제대로 안 보이고, 
봉투 속도 안 보입니다. 
안 보이는 거 참 많기도 합니다. 
아 참~!!! 
안대 안도 사실은 안 보이지요. ^_^;;;;;;;;;; 



 여기에서 초능력 소녀의 증언을 들어보실까요? 

초능력 소녀는 자신이 어떻게 투시가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안대를 쓰면 처음엔 하얀 물체만 떠 있다가요, 
갈수록 색깔과 모양이 인지가 되는 거죠.” 

--------- 이것 참 멋진 발언입니다. 
투시할 때는 눈앞에 하얀 물체가 뜬다 = 기존의 스크린이 뜬다는 말과 비슷하군요. 
그러고서 점차 구체적으로 형상이 보인다....... 멋진 이야기지요. 

그런데 바로 이 말이 아까 상황과 절묘하게 모순이 되는 겁니다. 

눈 앞에 스크린이 뜨느라 바쁜 사람이 왜 그렇게 봉투를 뚫어져라 쳐다보아야만 할까요? 
그리고 봉투를 슬쩍 손 안에서 옮기면서 눈동자는 왜 봉투를 쫓아갈까요? 

물론 소녀는 우리가 이미 저번 방송에서 보았다시피 이런 기묘한 행동을 보인 직후 20여분가까이에 걸쳐 눈 감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참으로 재밌는 사실은......... 
MBC 뉴스에서는 소녀가 눈감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에, 
바로 이처럼 기묘한 앞부분만 보여줬다는 사실입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MBC 방송국에서는 진상을 알고 계신 분이 계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대놓고 아는 척 하기는 뭣한지 아직 YTN 뉴스에서 방송되지 않은 부분만 슬쩍 편집해서 방송해주신 겁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안티사이비 카페의 어떤 회원분의 말씀으로는 MBC 방송국에서도 안티 사이비 카페의 글들을 읽고 간다고 합니다. 
과연 MBC 방송국에서 안티 사이비 카페의 글들을 읽으시긴 읽으셨나 봅니다. 
YTN 뉴스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은 전부 쏙 빼버리고, 
대신 YTN 뉴스에서 충분히 다루어주지 않아서 분석에 애먹었던 봉투 투시 부분만 정확하게 방송해주셨으니 말입니다. 

정말 놀라운 협조체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숨은 아군의 응원에 용기백배한 저는 더욱 힘차게 100% 정밀분석에 들어갑니다!!! 
^______^ 


 밝혀진 진상. 

이제 저는 전처럼 소녀의 행동을 정확히 흉내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실험은 언제나 여러분 누구나 맘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해볼 수 있는 실험들입니다. 
거창하게 fMRI니 뇌파검사기니 비싼 장비는 없어도 됩니다. 
(사실 뇌과학연구원 측의 뇌사진들이란 무의미한 겉치장에 불과합니다. 그야말로 사이비과학의 표본이지요.----- 사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는 독설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엄연한 현실이고 사실일 뿐입니다.) 

저는 초능력 소녀의 완벽한 연기에 감탄하며 그녀처럼 작은 손거울을 손바닥에 올려놓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손바닥이 뭔가를 쥐고 오므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완벽하게 펴져있어서 아무도 의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그 완벽한 자세에 감탄했습니다. 
마술에서는 손바닥에 뭔가를 숨기는 동작을 ‘클래식 팜(고전적 손바닥 자세)’이라고 부른답니다. 
저번에 SBS 과학 사이언스에서 정성모 마술사님께서 출연하셨을 때 가르쳐주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클래식 팜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손바닥을 약간은 오므려야 합니다. 
그런데 초능력 소녀의 손바닥은 완벽하게 펴져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놀랍고 감탄했지요.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했을까??? 

.......그러다가 우연히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손거울 뒷면에 스카치 테이프가 붙어있었습니다. 
원래의 거울 틀에 거울조각을 고정시키려고 붙여놨던 스카치 테이프 조각이었습니다. 
그걸 본 순간 저는 “이런 바보~!!!!!!” 하고 쓴 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손바닥에 거울을 붙이는 건 간단합니다. 
손거울이 워낙 작으므로 일단 손바닥과 거울의 접착력(마찰력)이 작용합니다. 
(SBS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에 출연했던 ‘가슴팍에 다리미 붙이는 아버지와 아들’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리고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서 거울 뒷면에 스카치 테이프나 끈적이를 발라줍니다. 
그러면 손바닥의 특정부위에 확실히 달라붙습니다. 

이제 ‘클래식 팜’ 같은 어색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서도 거울은 확실하게 손바닥에 달라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이제 손바닥 위에 봉투를 갖다대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봉투의 크기에 주목합시다. 

하고 많은 봉투 중에서 왜 투시시연에 쓰인 봉투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봉투였을까요? 

얼마든지 더 큰 봉투를 쓸 수도 있었던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실제로 일반 편지봉투만 해도 손바닥 안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봉투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봉투에 글자를 적어서 넣고 투시한다........고 하게 되면, 
아무래도 책이 들어갈 만한 큰 봉투에 큰 글씨로 큼지막하게 적어서 넣고 읽으라고 하게 마련입니다. 큼지막~하고 여유있어 좋지 않습니까? ^______^ 

그런데 이 날 이상하게도 투시에 쓰인 봉투는 너무 작은 봉투였습니다. 
따라서 그 안에 넣는 종이도 작을 수 밖에 없었고, 글자도 작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왕이면 큼지막하게 적어서 큰 봉투에 여유있게 넣으면 좋을 것을, 
작은 봉투에 99% 꽉 차게 들어가는 종이에 글씨를 적어서 넣으라고 언론인들에게 요구된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 아닙니까? 


무심히 바라보면 이 세상엔 모르겠는 일 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생각을 갖고 바라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입니다. 참 신기한 일이지요? 
바로 이런 과정을 거쳐서 과학의 위대한 발견들이 이루어진 것이고, 성인들께서도 바로 이런 문제의식으로 세상의 비밀들을 밝혀내신 것입니다. 


이제 손바닥 안에 쏘~옥 들어가는 봉투를 손바닥 뒤에 숨겨놓음으로써 완벽하게 관중들의 시선을 차단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텔레비전 카메라는 오직 관중들과 함께 앞쪽에만 위치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눈에는 봉투도, 손바닥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 이제 아까의 32초 ~ 37초 화면을 다시 한 번만 더 보아주십시오! 
(벌써 몇 번째냐!!! ^^;;;;;;) 

초능력 소녀는 남자어른에게서 봉투를 자신의 왼손(관중이 보기에 오른손)으로 받아듭니다. 
그러고선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으로 덮습니다. 
그러고 잠시동안 손바닥을 문지르는 듯하다가, 
순간적으로 손을 빙글 뒤집습니다. 
이제 반대로 그녀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이 앞으로 오고, 
그녀 자신의 왼손(관중이 보기에 오른손)이 뒤로 가서 봉투를 덮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바로 여기를 주목해 주십시오. 
그녀의 엄지손가락을. 

소녀의 엄지손가락이 한 번 크게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보이십니까? 

네, 보였지요? 

.......이게 뭘까요? 
?_? 

의미를 아직 모르시겠습니까? 
아니오, 여러분은 이미 의미를 아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 관심을 갖고 보아주실 정도면 당연히 그 의미를 아실 분들이심에 틀림없으니까요. 

소녀의 엄지손가락의 동작은 불필요한 동작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 
지금 투시를 하려고 봉투를 손에 들었습니다. 
지금 봉투를 손에 꼭 움켜쥐고 정신집중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엄지손가락이 크게 움직입니다. 
도대체 왜??? 

이것은 제가 앞의 글 ‘버전 0.8’에서 말씀드린, 
어린이들이 카드를 쓸데없이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러대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불필요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토록 중요한 순간에, 
이토록 쓸데없는 행동들이 왜 연달아서 나타나는 걸까요? 
그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분명히 어떤 ‘목적’을 갖고 행하는 동작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소녀의 이 ‘엄지 손가락의 움직임’ 또한 목적을 가진 동작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적? 
이미 해답은 나와있습니다. 
기억하시지요? 
소녀의 손바닥 안에는 거울이 숨겨져있다구요. 
그렇다면??? 

거울의 각도를 조정하는 동작이었던 것입니다. 
필연적인 목적은 이것 밖에는 없습니다. 
달리 생각해볼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어떤 이유로 소녀의 이 짧은 동작에 확신을 갖고 주목하게 됐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라면, 초능력 소녀의 입장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차피 거의 20여분에 걸치는 긴 시간 동안 눈 감고 집중하는 시늉(연출)은 해야만 합니다. 원래 ‘초능력이란 어려운 일’이니까요. ^^;;;;;;; 
그렇다면 이 긴 시간 동안 ‘정신집중쇼’를 하기 전에 미리 훔쳐볼까요, 
아니면 정신집중쇼를 마치고 나서 마지막 순간에 훔쳐볼까요? 

당연히 정신집중쇼를 하기 전에 훔쳐보는 게 유리할 것입니다. 
관중들이 집중하기 전, 아직 주의력이 집중되기 직전에 슬쩍 훔쳐본 다음에, 
미리 글자를 알고서 안심하고 정신집중쇼를 하는 게, 
관중들을 속이기에도 유리하고, 
초능력 소녀 본인에게도 안전하고 마음 편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투시 초입에 훔쳐볼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천우신조로 MBC 뉴스에서 편집한 부분이 바로 투시에 들어가는 초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확신을 갖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현장의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번 YTN 뉴스를 유심히 보신 분들께서는 이미 아시겠지만, 
소녀가 안대를 쓰고 투시하고 있는 저쪽 옆으로 구석 문 밖에 서서 소녀를 지켜보고 있는 두 명의 젊은 어른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들의 정체는 뭘까요? 
다름아닌 단월드의 마술 지도자들입니다. 
자기 제자가 잘 할지 걱정도 되고, 
혹시라도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면 뛰어들어서 소녀를 보호(보디가드?)하고자 대기하고 있는 단월드 식구들인 것이지요. 
제가 이렇게 추론한 근거는 이렇습니다. 
일단 주최측 단월드의 뒷문을 점하고 있는 사람은 단월드 직원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소녀가 가장 가까이, 그것도 가장 위험한 비스듬이 뒤쪽 각도에서 보이는 위치에 차지하고 있을 자격은 소녀의 마술 스승, 
또는 최소한 이 마술쇼의 흑막을 뻔히 알고 있는 단월드 식구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 문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또 한 가지 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해서 이 문을 통해서 기자나 다른 외부인이 출입하고 엿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문을 경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 이런 위험한 각도의 문을 통해서 엉뚱한 장면이라도 촬영되면 큰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원래 예정대로라면 아마 모든 카메라들은 관중들과 함께 앞쪽, 
아니면 관중이 보기에 오른쪽에서만 촬영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MBC 뉴스의 카메라가 갑작스럽게 소녀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으로 이동해서 촬영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 증거로 소녀가 자신의 투시과정을 설명하는 장면만은 소녀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에 엄청나게 치우쳐서 촬영되어있음을 주목해주십시오! 

YTN 뉴스와 MBC 뉴스를 유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느끼셨겠지만, 
카메라의 앵글은 전부 소녀 자신의 앞, 또는 왼쪽(관중이 보기에 오른쪽)에서 촬영한 장면들 뿐입니다. 
그런데 유독 MBC 카메라의 마지막 소녀의 투시과정 설명장면에서만 소녀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에서 촬영되어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소녀는 원래 왼손에 거울을 놓고 봉투마술을 시도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소녀의 자리 배치가 이상할 정도로 소녀 자신의 오른쪽(관중이 보기에 왼쪽)에 치우쳐있었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관중들이 보아도 소녀의 손바닥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각도를 맞추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소녀가 처음에 주머니에 거울을 넣고 들어온 것도 왼쪽 주머니였고 
(소녀가 처음 들어올 때 자신의 왼쪽 주머니를 부여잡고 어쩔 줄 모르는 장면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안대를 쓰고 투시마술을 해보일 때도 소녀 자신의 왼팔(관중이 보기에는 오른팔)이 움직인 것이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왼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뭔가 껀수를 잡아보려는 의욕에 찬 MBC 카메라 기자 한 명이 기습적으로 무대의 왼쪽(관중이 보기에 왼쪽, 소녀 자신의 오른쪽)으로 이동하자, 
(소녀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간 행동임) 
당황한 소녀는 재빨리 거울을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으로 옮겨쥡니다. 
원래 예정에는 없었던 사태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훈련해온 성과가 있는지라 소녀는 카메라에 들키지 않을 각도인 자신의 오른손(관중이 보기에 왼손)으로 재빨리 옮겨쥐고, 
지금까지 제가 설명드린 동작으로 순간적으로 글씨를 읽어냅니다. 

예상치 못했던 사태가 벌어져서 깜짝 놀란데다가, 
(물론 어느 정도 이런 사태에 대한 대비연습이 있었을테니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카메라는 바로 코 앞에 붙어서 촬영해대고, 
원래 익숙한 각도(연습해온 각도)가 아니라 완전 반대 각도이고, 
게다가 건방진 MBC 방송국 기자들은 무려 세 글자나 알파벳을 맞추어보라고 합니다. 

사실 단월드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이, 
한글보다는 알파벳이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알파벳보다 한글에 더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알파벳이 아니라 한글로 적어달라고 했어야만 했습니다. 
단월드는 여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인 것입니다. 
프로 마술사 정성모 님께서는 이런 투시마술에 대해서 
“한글로 적어달라고 하세요. 알파벳은 헛갈립니다”라고 주의를 주시는 것입니다. ^^ 

아무튼 당황스런 상황이 연속되는 데다가, 
세 글자나 봉투안에 적어넣으면, 
아무래도 글자가 모퉁이로 밀려나게 되니 마지막 세 번째 글자는 잘 안 보이게 됩니다. 
게다가 카메라 앞에서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이고, 
결국 아주 짧은 순간 동안에 극히 한정된 각도로 봉투의 째진 부분을 아주 살짝 열어본 다음에 재빨리 닫아야만 합니다. 
그러니 세 글자 중의 일부분 밖에 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첫 번째 H 자는 운 좋게도 봉투의 열린 부분의 맨 앞 부분에 왔습니다. 그리고 글자 자체도 뒤집으나 바로 세우나 똑같은 형태입니다. 그렇게 해서 일단 한 글자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글자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 글자를 H 그대로 읽다보니, 
그만 알파벳이 뒤집어진 형태를 거울을 통해서 뒤집어본다는 사실을 잊고 만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전에 SBS 남상문 PD님께서 적어준 알파벳이 바로 M이었는데, 
이 글자 역시 뒤집어읽으나 똑바로 읽으나 똑같이 보이는 글자였던 것입니다! 
(이 무슨 우연의 일치,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냐!!!) 

연속으로 M과 H----- 뒤집어 읽으나 똑바로 읽으나 형태가 똑같은 글자들을 읽다보니, 
그만 극도로 긴장한 상태인 초능력 소녀는 자신이 거울을 통해 읽는 글자들은 뒤집어서 해석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세 글자 중의 두 번째 글자를 읽을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울을 통해 보이는 두 번째 글자는 글자 전체의 형태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글자의 일부분의 형태만 보였는데------ 이것이 동그랗게 구부러진 선의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끝이 없이 이어진 동그라미는 아니고, 끝이 끊어진 동그라미였습니다. 
그렇다면??? 
머릿속에 얼른 떠오르는 형태가 바로 C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지 않습니까? 
당신이라면 눈 앞에 끝이 끊어진 동그란 곡선의 일부가 보이는데, 
과연 어떤 알파벳 글자를 연상하시겠습니까? 
당연히 C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아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 글자는 C가 아니라 J였던 것입니다. 
J의 동그란 일부분도 C의 동그란 일부분과 똑같이 끝이 끊어지고 동그란 곡선입니다. 
아아........ 이건 운명의 장난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떡하랴...... 그저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일 뿐인데.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지요? 
소녀는 자신이 보는 글자를 뒤집어서 생각했어야 했지만, 
극도로 긴장하고 당황한 상황에서 연속으로 M과 H라는, 
뒤집으나 바로 보나 똑같은 형태의 글자들이 연속으로 출현하는 극악의 우연 속에서, 
그만 뒤집어서 해독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말았다는 것을요. 

사실 저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사실 소녀가 이 위기상황에서 재빨리 거울을 바꿔쥐는 위기대처능력만 해도 대단하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저는 소녀가 정말로 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글자.......... 
이 글자는 봉투 속 저 깊숙이 파묻혀있다보니 제대로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두 번째 글자조차 일부분만 봤을 뿐이니, 
세 번째 글자가 제대로 보일 리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뭔가 보였다면 가느다란 직선 하나의 끄트머리인데.......... 
도대체 이 놈의 너무 작은 단서만 갖고는 뭔 글자인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답답해 미칠 지경이지만, 저 눈 앞의 MBC 카메라 때문에 겁나서 오래 볼 수도 없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예상 밖의 사태입니다. 
MBC 기자들이 이렇게 지독하게 나올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전에는 잘도 속아주던 인간들이 왜 이렇게 갑자기 독해진 걸까요? 
아무래도 그 빌어먹을 SBS 피디 검증단과 제임스 랜디라는 ‘일개 마술사’ 작자의 영향이 분명한 듯 합니다. 
아......... 그 인간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고운 심성을 완전히 망쳐놨단 말이야....... 이런 젠장! 


결국 소녀는 예상 밖의 점수이지만 그나마 66점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할 수 없다.... 세 번째 글자는 운에 맡기고 찍자!)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33점! 
C라고 생각했던 게 알고 보니 J였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 

그나마 전부 못 맞춘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배운 각본대로 “눈 앞에 하얀 물체가 떠오르고........”를 암송합니다. 

그녀가 이 대사를 읊고 있는 동안에도 그 얄미운 MBC 카메라는 잘도 돌아갑니다.......... 



자아...... 여러분은 이것이 진실의 전부라고 생각하시나요? 
하하..... 그러나....... ^_^;;;;;;; 

사실은 이것이 진실의 전부가 아닙니다. 
방금까지 드린 글자에 대한 설명은 편의상 일부분을 거짓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왜냐구요? 
사실 그대로 전부 한꺼번에 설명드리면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이해하기 힘드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짜증이 나서 읽다가 포기해버리시면 어떡합니까? 
그래서 단계별로 부분부분 쉬운 부분부터 이해하실 수 있도록 단순화시켜서 설명드린 것입니다. 

이제 숨겨진 진실을 공개하겠습니다. 



<9> 최후의 진실 : 진실은 결코 숨길 수 없다 ------- 필연적인 결정적 증거! 

이제 결정적인 증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증거입니다. 
저조차도 이것을 실제로 실험해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제 추론이 단순한 추론이 아니라 사실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증거입니다. 
이런 뜻밖의 증거가 잡힐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절묘하게 증거가 잡히는 상황은 추리소설이나 수사드라마에서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하늘은 악인들을 얄미워서 그냥 두실 수 없는 것일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하늘은 동양적 개념의 우리 한민족 고유의 하늘님을 말합니다.) 
(바로 애국가에 나오는 그 ‘하느님’ 말입니다.) 


이제 더 이상 뜸들이지 말고 궁극의 비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초능력 소녀는 ‘당황한 나머지 알파벳 글자를 뒤집어읽는 것을 깜박 잊어먹고 그대로 읽어버리고 말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실험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가운데 문득 한 가지 ‘사소한’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아까 제가 \'M\'과 ‘H\'는 뒤집으나 똑바로 읽으나 형태가 같은 글자라고 했지요? 
맞습니다. M과 H는 묘하게도 좌우 대칭의 글자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서 한 가지 추론을 전개했습니다. 

‘생각해보자......... 
거울상이 좌우 대칭이라는 건 전 국민의 기본상식이다. 
더구나 거울 갖고 마술쇼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더더군다나 상식이다. 
초능력 소녀 또한 여러 주 동안 거울로 뒤집어진 글자를 보는 연습을 충분히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당황했더라도 뒤집어진 글자를 제대로 읽을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까 생각했던 가정----- 소녀가 글자가 뒤집어진 걸 인식 못하고 똑바로 읽어버렸으리라는 추론은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렇다면............ 

이 새로운 사실은 어떤 결론을 암시하고 있을까요? 
도대체 무엇을??? 


방금 저는 M과 H가 좌우대칭의 글자라서, 
거울에 비추어봐도 똑같아보인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실은 우리는 다른 사실 하나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그게 뭘까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매일 거울을 쳐다보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거울을 매일 보다보니 거울은 좌우를 바꾸어 비추어준다는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로 그런 생활 때문에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잊어버리고 살아가게 됩니다. 
거울에 비치는 우리의 모습은 좌우만 바뀌었을 뿐, 상하는 그대로라는 사실을! 


방금 M과 H는 좌우가 바뀌어도 형태가 똑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H에는 M에 없는 특성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H는 상하가 바뀌어도 똑같아보이는 글자라는 것입니다. 
좌우 뿐만 아니라 상하까지 완전대칭체였던 것입니다! 


이 우연한 특성은 뜻밖의 결과를 투시시연에 몰고 오게 됩니다. 
초능력 소녀는 몇 주 동안의 연습으로 거울상이 좌우를 바꾼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글자를 보고 상하좌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완벽한 능력을 길렀습니다. 
예를 들어 MBC 기자들이 제시한 PJH의 세 글자가 만일에 PJ ‘M’ 이었다면, 
아마도 초능력 소녀는 33점이 아니라 66점을 받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녀는 첫 글자인 M이 거꾸로 선 모양을 보고 다음 글자도 거꾸로 선 글자임을 알았을 것이고, 
따라서 끝이 끊어지고 둥글게 휘어진 글자가 일부분만 보일 때, 
그 글자가 C일 수가 없고 J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논리적 필연성으로 알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구요? 어리둥절하시나요? 

왜냐하면............. 
알파벳 C를 종이에 쓴 다음에, 
종이를 거꾸로 세워놓고서, 
거울에 비추어 보십시오. 
무슨 글자가 보이십니까? 

자아...... 다들 거울에 비추어보셨습니까? 



정답 : 원래의 C 그대로. 



쿠쿵!!!!!!!!! 
알파벳 C를 거꾸로 거울에 비추어보면 마술처럼 원래의 C 그대로 거울에 비추게 됩니다. 
물론 원래의 C 완전 그대로는 아니지만(만일 C가 찌그러진 C라면 거울에 비추어보면 조금은 다른 모양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알파벳 C의 모양 그대로 보이는 것이지요. 


만일 첫 글자인 H 자리에 그 대신 M이나 다른 상하구별이 확실한 글자가 왔다면, 
초능력 소녀는 이 종이가 물구나무를 선 건지, 아니면 똑바로 보이는 건지 혼동을 일으키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4/26의 확률로, 상하좌우 완전대칭체인 글자가 첫 글자로 걸려버리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