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에서 빠져나와서 잘 살고 있다... 이런 글들 볼 때 부럽습니다.

저는 단월드에서 빠져나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단월드 가기 전까지는 지극히 정상이었죠. 그런데 몇년씩 정신과 치료를 받으니 서서히 몸속에서 뭔가가 꿈틀거리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뭔가 지켜봤는데, 의사 왈 이게 몸 속의 불수의근이 움직이는거라더군요. 아무래도 사이비 종교 수련을 하면서 몸속의 근육이 온통 꼬인 것 같다고, 치료 받으면서 꼬였던 근육이 정상으로 돌아오느라고 움직인다고. 근육이 움직여서 그런지 엄청 힘듭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할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몇년째 집안에서만 있고 하루에 한 번 밖에 산책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런데 근육이 움직이느라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24시간 헬스를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의아한 건, 이런 증상을 보이는 단월드 피해자가 저뿐인 것 같다는 겁니다. 분명히 같이 미쳐서 단월드 수련을 했는데 저만 근육이 꼬인 건가요? 잘 살고 있다는 분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그 분들도 단월드 수련을 했으면 분명 저 같은 현상을 경험했을텐데, 그럼 근육이 꼬인 채로 살고 계신건가요? 저와 비슷한 피해자분들 찾습니다. 정보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