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티사이비사이트에서 단원들이 피해자 모임 글을 보고 용기를 내서 이메일 드립니다.

단월드로 인해서 세자녀가 있는 저희 가정이 경제적 위기와 이혼까지 가는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제 부인은 현재 약사이고,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는 지금 서초동에 살고있구요.
별 다른 가정과 다름없이 편하게 애들 자리이고 잘 지내던 화목했던 집이 이렇게 되는데는 2달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제 부인이 단월드에 납부한 금액입니다.
* 10/28. 대출로 2500만원 . 가족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본인신용으로 큰돈을 현찰로 빌려서 납부했다고 합니다.
 마스터수련과정이라고 주말 금토일을 충청도의 뇌경색 대학원으로 수련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두차례 주말에 수련이라고 충청도의 뇌교육 대학원에 수련을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400만원. 평생 회원권. 이 비용도 나중에 카드 비용을 정산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 860만원. 첫째 딸 세도나 여름방학 수련 비용. 처음에는 영어캠프라고 속이고 돈을 달라고 했으나, 금액이 너무 커서 안된다고 하니, 혼자서 몰래 카드 할부로 결제를 했습니다. BR 뇌교육 이라는 부속학원을 통해서 결재했습니다.


제가 위의 돈 지불 비용을 알게되자, 바로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너무 깜짝 놀랬습니다. 어제 밤에는 싸우다가 윗옷도 걸치지 않은체, 단학원에서 스승님이랑 같이 자겠다고 집을 나가는것을 장모님과 힘들게 붙들어 막았습니다.


제 부인이 단월드에 빠지기 시작한 것은 딸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도 시작되었습니다.
단월드 (뇌교육) 망상이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거의 1년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뇌교육원장의 소개로 제 부인은 단학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머리가 개운하고 몸도 좋아진다고 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저도 두어번 센터에 따라가 보았습니다. 저는 별 다른 차이가 없어서 흥미없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달전부터 이상한 기운이 있었는데, 갑자기 주말에 뇌교육 수련을 혼자서 간다고 하고 주말 내내 집을 배웁니다.
그러나 몸이 좋아진다고 하니, 그런가 부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때까지는 별 일은 없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게 된것은, 이번 12/21일 월말에 제가 통장정리를 하다가 보니 갑자기 부인이름으로 난데 없이 2500만원 대출이 있어서 물어보았습니다. 따저 물어보니, 설명도 하지 않고 단학원으로 바로 저를 부르더군요. 거기 센터장이시라는 분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는 일단 제가 부인이 말도없이 이 큰 돈을 대출받아서 내서 안된다 당장 2500 만원 환불 해달라고 했습니다. 센터장은 제 부인을 보더니 부인이 계약한 사항이라서 제가 취소를 할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던 옆에 앉은 부인도 완강하게 취소를 거부했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가 안되서, 먼저 자리를 비웠습니다. 다시 장모님을 모시고, 센터에가서 부인을 설득해보려 했습니다만, 부인은 막무가내로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제발 돌아오라고 했지만, 이젠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막나갑니다. 

그날부터 안된다고 집안 어르신에게 설명을 하고 처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지만, 모두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 처는 이제는 생활의 중심이 단학원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다음날 회사를 마치고 제가 단학원에 같이 가서 정말 그렇게 좋아서 하는거냐고 같이 가자고 하니 당장 센터장과 약속을 잡아죽이다. 어제 그런 이야기를 하고 날리 를 쳤지만 그날 센터장은 다른 사람이 되었더군요. 상냥하고 부드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차도 같이 마시고, 긍정도 부정도 안하고 이야기만 듣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벌써 멀리 멀리 마음이 떠난 사람입니다. 센터장님에게 모두 바치는 모습이였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저는 그날 암전하게 자리만 지키다가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인은 지금까지 저와의 결혼생활이 모두 불행했다고 주장하면서, 계속 돈을 요구합니다. 생활비로 쓴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의 2500 + 860 +400 대출금도 모두 자기가 일해서 모두 갚을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장인 장모가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렇게 단학원에 빠져서 사는 사람이 무섭습니다. 이제는 저 돈은 잃어도 좋으니 제발 부인이 감정으로 돌아와주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답답해서 혹시 다른 사례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싶어서 제가 지금 처한 환경을 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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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2 15:44:18
朝日

지금 부인은 정신을 도둑맞은 상태입니다. 끈기를 가지고 부인을 진심으로 위해서 이성과 감성 두 개다 사용을 해야 합니다.

감성적으로 호소를 하면서 여기 있는 자료를 활용해서 대화를 해보세요.. 가능하면 원장 없는데서요.


동시에 센터에는 소송을 하겠다. 가정파탄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  1인시위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만만치 않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물론 본사에도 전화를 하구요. 사이비종교 고발하는 곳과 의논해봐도 좋습니다.


사이비종교는 엥간해선 빼오기가 쉽지 않습니다.님도 굳은 각오로 덤벼들지 않는한 세뇌를 풀긴 어려울 겁니다.

일단 지식으로 잘못된 점을 알리고 감정적으로 뜨겁게 안아줘서 돌아올수 있도록 해주시길


수련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 같이 국선도 수련같이 안전한걸 하면서 잘못을 고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식적인 건 sbs보도나 성추문 기록들 신동아 보도 그리고 인터넬상에 한단고기류의 사서를 비판하는 내용


옴진리교 탈세뇌 과정을 적은 세뇌의법칙과 같은 책들을 참조하면 될듯하네요..




일본이나 서양에서 유행했던 건 베껴서 종교장사 해 먹는 무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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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2 18:32:25
Ssegma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하나하나 정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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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3 01:05:23
여행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1.객관적인 현실을 파악해야합니다

단체에서는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모타아래 세계평화 인류평화 사명등의 당위성을 부여합니다

과장되게 야기하면 신도들에게는 법과 진리이고 성전입니다 물질을 등한시하고 정신만 강요하죠

그 안에서 똑같은 교육을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처음엔 거부하다 어느 순간 세뇌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 모든 자금이 어디로 가는걸까요? 일벌레처럼 일하는 지도자들의 현실에 삶과 그들의 비참한 말로

그 많던 지도자들은 어디로 갖고 2010년에 으루겠다는 썬은? 단월드는 실제로 세계평화에 기여한게있는가?

종교나 기는 증명할수 없는 공상이기에 사기도 쉽고 맞다 틀리다는 증명이 어렵습니다

그들의 논리로만 말하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과 당사자의 현실을 보게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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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3 01:15:48
여행

2.단절

세뇌를 푸는 작업중에는 단체와의 접촉을 차단해야합니다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 부인이 센터에 나가지 않는다면 원장은 전화나 문자로 끊임없이 세뇌시킬겁니다

부인의 세뇌가 어느정도 풀렸다가도 그들과 만나면 오느순간 무용지물이 될수맀ㅂ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을 권합니다. 그들과 멀리 떨어져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보게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단월드에 투신해야 집안일이 잘될거라하여 6년을 썩었습니다

단체에 뼈를 뭍어야지했는데 어느날 사형이 눈앞에서 사표를 던지고 나갔습니다

그 순간 제 관념과 믿음에 틈이 생겼고, 집안을 돌아보니 더 엉망이더ㅐㅆ다군요

그들의 말이 맞는데 하나도 없었습니다. 카페 첫 페이지 10.문항이 객관적인 현실을 볼때 세뇌가 풀린다

후~ 하루라도 빨리 나오길바랍니다. 지난 시간은 최대한 유감이라 여기시고 하루 빨리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댓글
2016.01.03 08:37:59
물은물

SSEGA님. 장인장모까지 말리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이런경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일단 센터근처 경찰서에 가셔서 비정상적인 대출과 지출내역을 근거로 사이비에서 심신미약 상태로 만들어 갈취하고 있다는 신고와 함께 방법을 모색 하세요.

가실떄 가족, 지인, 특히 이전 피해자들과 함께가면 사태의 심각성이 각인 됩니다.

아울러 이런 가정파괴를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사이비 센터 앞에서 합법적인 시위신고를 신청 하시고 강력한 의지를 보이세요.

센터 앞에서 시위 할때는 안티 사이비등에서 안티자료나 피해사례 출력해서 나눠 주면 효과 배가 됩니다.


장인장모, 처가쪽 친가쪽 가족과 지인들이 힘을 합해야 객관성이 형성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을 동원하여 센터를 습격 하세요.

나올때 까지 센터운영에 영향을 준다는 의지를 읽는순간 부인을 그들의 마수에서 뱉어 냅니다.


혼자 가시면 사이비 잡법들이 그간 부인한테 못해줬으니 빠졌네 어쩌네 오히려 피해자에 책임을 돌리는 천인공로할 논지로 덤빌것입니다. 걔들은 돈뽑을때 마다 이런짓을 필히 겪기 때문에 닳고 닳은 사이비 프로 입니다. 파탄나고 재산탕진 하기 전에 성공적으로 탈퇴시키는 확률이 가장 높은 경우는 가족, 지인들이 힘을 합하는 경우 입니다.


2천 5백만원 대출이면 아마 마스터 힐러 정도 진행 되었을겁니다. 본격적인 피뽑기는 마스터힐러 이후 입니다. 망할때 까지 뽑습니다. 더 늦기전에 아는사람들의 힘을 모아 보세요.


이 단체가 어떤단체인줄 아십니까? 30대 가장을 할복하게 만들고, 단체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살해협박을 자행하며, 테러까지 자행하는 민주사회에 있어서는 안되는 최악 사이비 입니다. 단단히 마음먹고 대해야 하는 사회악 입니다.

http://antisybi.org/xe/index.php?document_srl=398&mid=Dahn

http://www.mediatoday.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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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18:30:48
반갑네요

아  처음보는 기사네요 

한상진기자 후일담이네요  단월드 폭로기사를 쓴 배경

인터넷 서핑을 하다 피해자 사연에 흥미를 가지고 조사 시작

아마도 그당시 손지민씨나 조연화씨 사망 사건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피해사례들이 어느 기자의 눈에 들어가 맘을 움직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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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08:37:57
눈에는 눈

어느지역 센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자 배우자가 가족 친척 총동원해 센터 앞에서 지난 한달동안 확성기 틀고 시끄럽게 시위 했다고 합니다. 사이비 놈들은 이런 식으로라도 강하고 독하게 밀어 부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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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04:16:54
Ericyoo1@gmail.com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제 자신이 한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애들과 애들엄마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모르겠어요. 그나마 같이 단월드를 반대하시던 장모님도 이제는 단월드에 나가나봅니다. 집에갈수가 없네요. 딸아이도 뇌교육에서 세뇌를 당했는지  아빠가 잘 모른다고  단월드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네요. 집안식구 모두 늪에 빠지나봐요, 절망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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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14:50:24
ㄹㄹ

슬프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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