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따들의 초능력

신종현씨 가르침의 알파와 오메가는 마음먹은대로 현실화 되어 현실을 갖고 마음데로 논다는 마인드컨트롤틱한 [현실의 심상화] 입니다. 문제는, 인가를 받았으면 고정관념을 깨고 일반인은 상상도 못하는 초능력이 마음먹는데로 심상화되어 마구 나와야 하는데 현실은 아니거든요. 이 갈등에 의한 딜레마, 이것이 필드의 딜레마 입니다. 그리고 심각한 딜레마죠. 왜냐하면, 그거빼면 필드에는 다른 메뉴가 없으니까. 

신종현씨의 초능력에 대한 주장은 대단 합니다. 탄지신공에 축지법에 장풍에 암치료 등등 신동아 기사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런 스승이 인가해준 부따가 됐으니 그 대단한 인가에 걸맞는 초능력이 나와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딜레마가 생기겠죠. 

안티카페에도 [필디언]이란 아이디로 토론하던 자가 수련 열심히 했더니 초능력을 가지게 됐으며, 스승님 보다 못하지만 염력으로 숫가락 구부리는 정도는 자유자재로 하고 요즘은 쇠창살이나 쇠파이프 구부리는 연습을 한다는 약장수틱한 발언을 해서 지탄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럼 밖에서 이런 소리를 하고 다니는 부따들이, 일반인은 모르는 부따들끼리 있으면 어떤 초능력 자랑을 할까요? 

키드라는 부따의 견성후 체험담을 통해 초능력 딜레마 증세가 얼마나 심한지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1. 노래방에서 수치심이 없어 진답니다. (수치심이 없어진다는 말은 너무 맞는말 같습니다.) 많은 이들 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춤추고 별짓 다할수 있다. 음정도 3-4음정 더 올라간다 (뭐 이정도는 귀엽군요 ^^) 

2. 사람 만나면 그 사람의 상태를 알게된다. (바뜨 안티의 상태는 전혀 모르더구만) 

3. 자비와 사랑이 의지와 무관하게 넘쳐 흐른다. (이건 아니라고 봐) 

4. 차 막힐때 몇시에 도착할거라고 맘 먹으면 1분도 안늦음 (그럼 막힌 교통체증 사이를 뚫고 차체이탈 이라도 하시나?) 

5. 텔레파시 염력 등등을 터득한다. (그런데 부따들은 왜 핸펀 사용하고 부따들 게시판으로 가르쳐? 백색광선 형제단 처럼 텔레파시로 가르치지?) 

6. 신경쓰고 집중했더니 동네가 정전됨. 그후에도 같은상황 발생. (혹시 과거로 돌아가서 60년대 산동네 사시나?) 스승님도 컴퓨터에 신경 집중하면 다운돼 버린다고 함. (오우 그럼 내 컴 한번 다운 시켜 보시지. 그럼 믿어주겠음) 신호대기 하다가 신호등 정전 교통대란 발생. on/off 스위치를 못찾는다나 어쩐다나 ㅡ,.ㅡ 

7. 육체 체질이 바뀜. 기침감기로 1주일 고생 (기침감기로 1주일 고생 하는게 체질 바뀌는 거와 무슨상관? ㅡ,.ㅡ) 

8. 멀쩡한 날인데도 밖에 나가기만 하면 소나기형식으로 비가 옴. (글 올린 날짜를 보니 장마철이네 ^^ 호풍환우 절대 아님) 

9. 화창한 하늘에 구름 모으게 흩어지게 하는거 성공. 걍 구름보면 SF 영화처럼 3초이내에 수채화 물감 그리듯 구름이 바뀜. 재밌어서 하늘의 구름을 온통 난장판 만들어 버림 (이건 도화재에서 주장 하는거 배낀거 아냐?) 

10. 공원벤치에 앉아서 새들에게 텔레파시를 보내자 새들이 주위로 몰려듬. (공원 새들은 사람들이 뭐 주는줄 알고 몰려들때가 있느니라.) 

11. 여자들이 주위에 쫙 따른다. 처음보는 여자도 한번 눈길만 주면 호감을 표시하며 주위에 접근하여 윙크하며 유혹한다. 예전에 생전 전화도 안하던 수많은 여자애들이 갑자기 계속 전화해대며 만나고 싶다고 난리를 친다. (그리고 몰려드는 여자들 전부 C컵이지? 원래 어릴땐 이런 환상에 빠질때가 있음 ^^) 

그런데 진짜 코메디는 "내가 한다는데 몬들 못해" 같은 꼬리글이 달린다는거~ 끼리끼리 논다는 말을 체감 합니다. 

P.S. 절대 저런소리 안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필디언 여러분. 안티카페 주인장은 증거없는 소리는 절대 안합니다. 궁금하면 부따들 한테 물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