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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이승헌이 재롱을 떠는 일지넷에 가보면 모악산 깨달음의 추억도 다시 들추어 나 깨달은것 맞거든하고
리바이벌하며 온갖 재롱잔치를 하고 있던데 오늘 다음카페에 헉하는 상담글이 올라와 있네요.
천군회-- 5천만원을 내야 가입하는 스승놈과 기운줄 연결하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다는 알짜배기 사기 사업이 아직도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신동아 특종으로 나온 기사에서 단월드놈들이 답변서라고 작성한것을 보면 요즘은 스승놈이 바빠서 이짓을 안한다고 적혀 있는데 말입니다.
사기짓을 해먹다 걸리면 문닫고 발뺌하다 다시 잠잠해지면 공개적으로 재발하는 버릇도 여전합니다.
일본에서 말도 안되는 다이어트 책 만들어서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니 요즘은 현금이 아주 궁한가보다 생각도 됩니다. 쉽게 돈벌다가 오금, 천금각 장사가 안되고 방송에서 된서리를 맞으면서 수중에 현금이 떨어져 이런짓도 다시 벌이는듯싶습니다.
현금으로만 결재해야 한다는뜻은 세금한푼 안내고 꿀꺽한다는 말인데 개버릇 남 못준다고 여기에 걸려드는 사람이 있다니
개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사기피해자들의 조속한 신고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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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5 08:53
저는 2000년 7월4일 단학선원에 몸담기 시작하여 올해까지 약10년으로 치고...
심성수련, 일반PBM, 마스터힐러 1차 PBM까지 다녔네요.
평생회원(요즘은 골드회원이죠)이라 아주 열심히는 아니어도 맥은 놓지 않고 다니다가
천군회 가입하라는 소리에 정신이 퍼뜩~
그게 뭐냐고 했더니, 5천만원 내고 스승님 면담하는 거라네요.
하늘의 군인으로 영적군대를 지칭하며, 스승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둥....
암튼, 자꾸 돈을 밝히는 것 같아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여기저기 검색하던차에 이 카페를 발견했어요.
현재는 마스터힐러 환불요청한 상황인데
본부에서는 지금 다니는 센터 원장님과 말해야 한다고 하네요
원장님과 말하면 또 이런저런 이유로 저를 잡으려 들테고~
얘기 길어지면 짜증날텐데...
어쨌든, 내일이나 모레쯤 담판을 지으러 가긴 갈 겁니다.
정신무장을 좀더 해야 할것 같은데, 도움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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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참고용
신동아에서 폭로한 이승헌 개인면담비 5천만원 내고 가입한 천군회
[대해부]
단월드
성공한 문화기업, 세계적인 정신지도자…의혹으로 얼룩진 홍익인간 이화세계
600만원 금거북이
지도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는 상관없이 단월드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왔다. 특히 기수련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수련 관련 상품을 회원들에게 팔아 매년 막대한 매출을 올렸다.
1990년대 초반까지 단월드에서는 ‘정충단’이라는 이름의 약재와 죽염제품이 팔렸다. 정충단은 1993년 이 총장이 구속될 당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이 총장의 구속 직후 정충단은 사라졌다.
정충단의 뒤를 이어 만들어진 것이 천금각이다. 천금각은 ㈜천금산이 만든 기수련 보조용품을 통칭하는 이름이었다. 천금각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은 어린이 주먹만한, 청동에 금도금을 한 거북이었는데 가격은 600만원(초기에는 300만원에도 팔렸다)에 달했다. 그 외에도 300만원짜리 여의주, 60만원짜리 목걸이, 40만원짜리 팔찌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일지파워’ 라는 이름의 명함 크기 금속카드도 팔았는데 가격은 15만원이었다. ㈜천금산은 당시 이 제품들에 대해 “10차원의 에너지가 들어있는 영적인 물질, 조화로운 기운으로 가정과 사업체에 건강과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신문에 광고를 내기도 했다. 1998년 설립된 ㈜천금산은 2003년 청산됐다. ㈜천금산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HSP라이프’에서는 현재 이 총장의 판화 휘호(50만원), 오금 비전천부경 액자(85만원), 일지파워의 맥을 잇는 ‘오금파워카드’ 등을 팔고 있다. 최근 단월드를 떠난 한 전직 지도자는 “최근까지도 금거북 등을 팔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단월드 측은 답변서를 통해 “‘오금’이라는 브랜드는 단월드 협력회사인 ㈜HSP라이프의 유통사업부가 제조업체인 ㈜오금으로부터 납품을 받아 단월드 회원 등에게 판매하는 기제품이다. 오금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가격도 모두 다른데, 오금카드 10만원, 오금반지 40만원, 오금팔찌 55만원, 오금목걸이 80만원, 오금여의주 85만원, 오금거북이 200만원이다. 안티사이트에 있다는 거북이 600만원, 여의주 300만원은 사실이 아니다. 그리고 오금 기제품에 대하여 ‘10차원 에너지’라고 홍보하거나 광고하지도 않았다.…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약이학교실의 ‘오금의 항 스트레스에 대한 효능 평가’…등을 통하여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입증되었다.…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오금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많다는 식의 주장은 안티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단월드의 수익상품은 그 외에도 많다. 심지어 스승인 이 총장과의 일대일 면담도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10~20분가량 진행되는 면담상품의 비용은 상당액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장과의 면담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모임도 갖는데, 모임의 이름은 ‘천군회’다. 말 그대로 하늘의 군대란 뜻인데, 단월드에서는 이 모임을 “스승의 기운줄을 직접 연결해 받은 선택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부른다. 천군회는 선불교의 ‘신명군단’과도 비슷한 개념인데 이 총장은 이 천군회를 ‘일지문중의 핵심제자’라고 부른다.(2009년 2월17일 강천) 현재 이 총장과 개별 면담을 한 천군회 회원은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월드 전·현직 지도자들에 따르면 천군회 회원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여성들이다. 면담비용은 무조건 현금으로만 결제되며 면담일정을 앞두고 진행되는 고난도의 수련 비용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스승면담’이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곳은 단월드의 계열사인 ‘브레인HSP센터’(구 BR건강센터)다. 처음 스승면담 상품이 만들어졌던 3~4년 전에는 입소문을 타면서 단월드 핵심회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미국에 살고 있는 이 총장은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전국 5개의 브레인HSP센터에서 모인 10여 명의 사람과 면담을 했을 정도다.
스승과의 면담에는 보통 브레인HSP센터 대표 등 단월드 고위직 지도자가 배석하는데 대화는 이 총장과 면담자 두 사람 사이에만 오간다. 이 총장은 면담 신청자에게 주로 “왜 나를 만나고자 했느냐” “너의 비전이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을 던진다. 면담 결과는 극단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화내용에 실망하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승과 대화를 했다는 것에 감동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스승면담 프로그램에 대해 단월드 측은 답변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천군회는 단월드의 협력회사인 ㈜브레인HSP센터의 ‘비전명상’ 프로그램에 등록한 회원들의 모임을 말한다. ㈜브레인HSP센터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1:1 개인지도를 해주는 곳으로서, 개인지도이다보니 일반적으로 단체로 하는 수련비보다 수련비가 높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VIP 대상으로 수련을 하는 곳이다.…‘비전명상’ 프로그램은 12단계의 개인관리프로그램으로 되어 있고, 정기적인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레인HSP센터의 요청에 의해 개인면담을 총장님께서 해주신 적이 있으나, 총장님의 많은 업무관계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단월드 우종무 대표이사 등 많은 뛰어난 트레이너들이 이 프로그램에 관여하고 있다.”